일본 확진자, 1만명 넘은 지 이틀 만에 2만명으로 늘어
전체 맥락을 이해하기 위해서는 본문 보기를 권장합니다.
코로나19 감염이 다시 확산되고 있는 일본의 하루 신규 확진자가 2만명대로 올라섰다.
지금까지 하루 신규 감염자가 가장 많았던 때는 지난해 8월 20일 2만5992명이었는데 점점 이에 근접하고 있다.
'제5파' 절정기 때인 7월 말에 하루 신규 확진자 수가 1만명을 넘고 이후 2주 정도 지나서 2만명대 신규 확진자가 보고됐던 점과도 비교해봐도, 최근 감염 확산 속도는 매우 빠르다는 점을 알 수 있다.
이 글자크기로 변경됩니다.
(예시) 가장 빠른 뉴스가 있고 다양한 정보, 쌍방향 소통이 숨쉬는 다음뉴스를 만나보세요. 다음뉴스는 국내외 주요이슈와 실시간 속보, 문화생활 및 다양한 분야의 뉴스를 입체적으로 전달하고 있습니다.
코로나19 감염이 다시 확산되고 있는 일본의 하루 신규 확진자가 2만명대로 올라섰다.
일본 <엔에이치케이>(NHK) 방송은 14일 오후 7시 기준으로 일본 코로나19 신규 감염자가 2만2045명 새로 확인됐다고 보도했다. 하루 신규 확진자가 2만명을 넘을 것은 도쿄 등에 긴급사태가 발효 중이었던 지난해 9월1일 이후 4개월여 만이다. 지금까지 하루 신규 감염자가 가장 많았던 때는 지난해 8월 20일 2만5992명이었는데 점점 이에 근접하고 있다.
또한, 지난 12일 1만3244명으로 하루 신규 확진자가 1만명을 넘은 지 불과 이틀 만에 신규 확진자 수가 2만명으로 늘었다. 신규 확진자 숫자가 지난 1일에는 500명대에 불과했으나 2주일 만에 신규 감염자 숫자가 약 40배로 폭증했다. ‘제5파’ 절정기 때인 7월 말에 하루 신규 확진자 수가 1만명을 넘고 이후 2주 정도 지나서 2만명대 신규 확진자가 보고됐던 점과도 비교해봐도, 최근 감염 확산 속도는 매우 빠르다는 점을 알 수 있다. 전염성이 강한 코로나19 새 변이인 오미크론이 감염의 주축이 된 점이 감염 확산 속도 증가에 영향을 미친 것으로 보인다. 일본 정부는 오미크론 감염자가 급증하면서 함께 늘고 있는 밀접 접촉자의 ‘대기’(격리) 기간을 현재 14일에서 10일로 단축하기로 결정했다.
조기원 기자 garden@hani.co.kr
Copyright © 한겨레.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 또 커지는 ‘김건희 리스크’…‘7시간 통화’ 일부 방송 허용
- 화정아이파크 붕괴 실종자 1명, 32시간 만에 숨진 채 발견
- 국민의힘 ‘김건희 통화’ 방송 일부 허용에 “대단히 유감”…내부선 ‘전전긍긍’
- 심상정 “진보정치 소명 포기 않겠다”…16일 대국민 입장 낼 듯
- 평택, 미군부대 확진자 폭증…오미크론 확산에 주민 불안
- [사설] 거리두기 3주 연장, ‘오미크론 태풍’에 철저히 대비해야
- 방역조치 위반 걸린 윤석열 “부스터샷까지 다 맞았다”
- ‘백신 미접종’ 조코비치 비자 또 취소…호주오픈 출전은?
- 산업안전공단, HDC 안전기업 인증했다가 ‘뒤늦게 취소’ 논란
- 간송 전형필이 아끼던 ‘국보 불상’ 경매 나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