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양효진 17점' 현대건설, 페퍼저축은행 꺾고 10연승 질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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현대건설이 연승 행진을 이어갔다.
현대건설은 14일 광주 페퍼스타디움에서 열린 도드람 2021-2022 V리그 여자부 페퍼저축은행과의 원정경기에서 세트스코어 3-0(25-15 25-20 25-17)으로 승리했다.
1세트부터 현대건설은 페퍼저축은행을 압도했다.
정지윤의 오픈 공격으로 매치포인트에 도달한 현대건설은 황연주의 공격이 성공하며 25-17로 3세트를 마감, 승부에 마침표를 찍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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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투데이 이한주 기자] 현대건설이 연승 행진을 이어갔다.
현대건설은 14일 광주 페퍼스타디움에서 열린 도드람 2021-2022 V리그 여자부 페퍼저축은행과의 원정경기에서 세트스코어 3-0(25-15 25-20 25-17)으로 승리했다.
이날 결과로 10연승을 달린 현대건설은 22승 1패(승점 65점)를 기록했다. 반면 페퍼저축은행은 17연패 수렁에 빠지며 22패(1승)째를 떠안았다. 17연패는 역대 단일 시즌 최다 연패 3위의 불명예 기록이다.
현대건설은 양효진(17점)이 맹활약하며 공격을 이끌었다. 고예림(10점)과 이다현(8점)도 힘을 보탰다.
페퍼저축은행은 이한비(12점)가 분전했지만 팀 패배로 빛이 바랬다.
1세트부터 현대건설은 페퍼저축은행을 압도했다. 고예림과 양효진의 득점으로 리드를 잡은 뒤 야스민, 이다현의 공격으로 격차를 벌렸다. 결국 현대건설이 25-15로 1세트를 따냈다.
2세트는 팽팽했다. 페퍼저축은행은 8-13으로 끌려 가던 세트 중반 이한비의 오픈 공격과 하혜진의 블로킹, 지민경의 득점으로 맹추격했다. 현대건설도 보고만 있지 않았다. 19-20에서 정지윤과 양효진의 득점으로 점수 차를 벌리며 25-20으로 2세트마저 승리로 가져갔다.
3세트에서도 반전은 없었다. 현대건설은 9-9 동점 상황에서 양효진의 연속 블로킹으로 리드를 잡은 뒤 정지윤과 고예림의 맹활약을 앞세워 격차를 벌렸다. 정지윤의 오픈 공격으로 매치포인트에 도달한 현대건설은 황연주의 공격이 성공하며 25-17로 3세트를 마감, 승부에 마침표를 찍었다.
[스포츠투데이 이한주 기자 sports@sto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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