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청자브리핑 시시콜콜] 윤석열에게 유리? 오해입니다
대통령 선거 관련 여론조사를 보며 갸우뚱하신 적이 있죠?
최근 한 언론사에서 편향된 질문으로 조사해서 결과 공표가 금지된 사례도 있었는데요.
YTN 여론조사에 대한 오해가 있어서 이를 설명해 보겠습니다.
[앵커 : 윤석열 후보를 지지한다는 응답이 39.2%, 이재명 후보는 36.9%로 윤 후보가 이 후보를 2.3% 포인트 앞섰습니다.]
[시청자 전화1 : YTN 대통령 선거 관련 여론조사 결과를 봤거든요. 사실 3일 전까지만 해도 이재명 후보가 우세하게 최저 8~15% 앞서고 있었다고요. 이틀 사이에 완전 뒤집어져서 말도 안 되는 결과가 나왔다고 지금 이걸 믿으라는 건지.]
최근 KBS나 오마이뉴스 조사 결과와 실제로 확연히 다릅니다.
왜 이런 차이가 발생하는 것일까?
앞선 조사는 무선전화 비율이 95%에서 100% 방식인데 YTN은 무선전화 90% 유선전화 10%로 파악하고 있습니다.
집 전화로 불리는 유선전화는 고령층이 주로 사용해 그 비율이 높을수록 보수당에 유리하다고 하는데 그 적정 비율은 누구도 자신할 수 없습니다.
전에도 이 코너를 통해 설명했듯이 개별 조사 결과보다는 그 추이를 살펴보는 것이 중요합니다.
YTN의 조사 결과만 따로 정리해서 보면 여전히 윤석열 후보가 앞서고는 있지만, 이재명 후보가 그 격차를 계속 줄이고 있는 것을 확인할 수 있습니다.
이 흐름과 다른 언론사 조사의 추세를 비교해보시길 권합니다.
[시청자 전화2 : 내가 70대인데 손주한테는 여론조사가 자주 오고요. 나이 많은 사람한테는 여론조사가 안 와요. 나이 많은 사람도 좀 해달라 그랬는데도 불구하고 오지를 않아요.]
YTN은 매주 리얼미터를 통해 각종 여론조사를 시행해 그 내용을 방송하고 있습니다.
표본은 행정안전부의 인구통계자료의 성별 연령별 지역별 비례에 맞춰 모집합니다.
최근 조사한 것을 보면 2, 30대보다 오히려 60대 이상에게 전화를 더 많이 걸었습니다.
손자에게 우연히 여론조사 전화가 더 갔을 순 있겠지만, 고령층을 조사 대상에서 배제하는 일은 결코 있을 수 없습니다.
중앙선거여론조사심의위원회 홈페이지를 찾아보면 언제나 표본 등 자세한 내용을 확인할 수 있습니다.
시청자의 지적에 귀 기울이며 언제든지 오해가 있다면 풀어 드리겠습니다.
지금까지 시청자 브리핑 시시콜콜입니다.
YTN 신웅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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