호주 정부, '조코비치 비자' 또 취소..추방되나

이성훈 기자 2022. 1. 14. 21: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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코로나19 백신을 맞지 않은 테니스 스타 조코비치의 호주 오픈 출전 가능성이 다시 희박해졌습니다.

호주 정부가 입국 비자를 다시 취소하면서 조코비치는 강제 추방 위기에 몰렸습니다.

호주 법원이 정부의 비자 취소 결정을 뒤집고 조코비치의 손을 들어준 지 나흘 만에 정부가 다시 제동을 건 겁니다.

비자 취소가 확정되면 조코비치는 대회 출전이 무산되면서 호주에서 추방되고, 3년간 호주에 입국할 수 없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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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코로나19 백신을 맞지 않은 테니스 스타 조코비치의 호주 오픈 출전 가능성이 다시 희박해졌습니다. 호주 정부가 입국 비자를 다시 취소하면서 조코비치는 강제 추방 위기에 몰렸습니다.

이성훈 기자입니다.

<기자>

알렉스 호크 호주 이민부 장관은 성명을 통해 조코비치의 호주 입국 비자를 직권으로 취소한다고 밝혔습니다.

호주 법원이 정부의 비자 취소 결정을 뒤집고 조코비치의 손을 들어준 지 나흘 만에 정부가 다시 제동을 건 겁니다.

모리슨 호주 총리도 별도 성명을 내고 코로나19 확산 방지를 위해 백신을 거부한 조코비치의 비자 취소가 불가피하다고 강조했습니다.

오늘(14일) 오전까지 훈련을 하며 호주 오픈 출전을 준비하던 조코비치는, 호주 정부의 조치에 불복해 법적 대응에 나설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오는 17일, 또는 18일에 열릴 예정인 조코비치의 호주 오픈 1회전 이전에 법적 절차가 끝날지 여부가 불투명한 가운데 해외 매체들은 조코비치의 승소 가능성은 극히 낮다고 분석했습니다.

비자 취소가 확정되면 조코비치는 대회 출전이 무산되면서 호주에서 추방되고, 3년간 호주에 입국할 수 없습니다.

현지 온라인 여론조사에서는 호주 국민의 83%가 조코비치의 비자 취소와 강제 추방에 찬성하는 것으로 나타났습니다.

(영상편집 : 김종태)

이성훈 기자che0314@sb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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