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선 귤암리서 산불.. "2시간 만에 불길 잡혀"

박은성 2022. 1. 14. 20:59
자동요약 기사 제목과 주요 문장을 기반으로 자동요약한 결과입니다.
전체 맥락을 이해하기 위해서는 본문 보기를 권장합니다.

건조한 날씨가 이어진 강원 정선군 귤암리의 한 야산에서 산불이 나 산림 0.3㏊를 태우고 2시간 만에 불길이 잡혔다.

산림 당국은 전문진화대 등 인력 125명과 각종 장비 19대를 긴급 투입해 진화작업을 벌였다.

그러나 날이 어두워져 진화헬기를 투입하지 못해 진화대원이 직접 산에 올라 사투를 벌여야 했다.

산림청 중앙산불방지대책본부는 "건조한 날씨가 이어지는 만큼 산림 인근 주민과 등산객은 불씨 관리를 철저히 해달라"고 당부했다.

음성재생 설정
번역beta Translated by kaka i
글자크기 설정 파란원을 좌우로 움직이시면 글자크기가 변경 됩니다.

이 글자크기로 변경됩니다.

(예시) 가장 빠른 뉴스가 있고 다양한 정보, 쌍방향 소통이 숨쉬는 다음뉴스를 만나보세요. 다음뉴스는 국내외 주요이슈와 실시간 속보, 문화생활 및 다양한 분야의 뉴스를 입체적으로 전달하고 있습니다.

산림당국 "가용인력·장비 총동원"
건조한 날씨 속 발화 0.3㏊ 태워
14일 오후 6시53분쯤 강원 정선군 정선읍 귤암리 야산에서 발생한 산불이 번지고 있다. 뉴시스

건조한 날씨가 이어진 강원 정선군 귤암리의 한 야산에서 산불이 나 산림 0.3㏊를 태우고 2시간 만에 불길이 잡혔다.

이날 산불은 14일 오후 6시 53분쯤 발생했다. 산림 당국은 전문진화대 등 인력 125명과 각종 장비 19대를 긴급 투입해 진화작업을 벌였다. 다행히 현장에는 그 다지 강하지 않은 초속 1m의 바람이 불었다.

그러나 날이 어두워져 진화헬기를 투입하지 못해 진화대원이 직접 산에 올라 사투를 벌여야 했다. 진화대는 이날 오후 8시 55분쯤 불길을 잡고 잔불 정리에 들어갔다. 산림청 중앙산불방지대책본부는 "건조한 날씨가 이어지는 만큼 산림 인근 주민과 등산객은 불씨 관리를 철저히 해달라"고 당부했다.

박은성 기자 esp7@hankookilbo.com

Copyright © 한국일보.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이 기사에 대해 어떻게 생각하시나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