빙속 차세대 간판 정재원, 이승훈 제치고 종합선수권 우승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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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피드스케이팅 남자 장거리 간판 정재원(의정부시청)이 제76회 전국남녀 종합스피드스케이팅 선수권대회에서 종합 우승을 차지하며 2022 베이징동계올림픽 전망을 밝혔다.
스프린트 선수권대회 남자부에서는 차민규(의정부시청)가 남자 500m 1차 레이스 1위, 2차 레이스 2위, 남자 1,000m 1·2차 레이스 1위를 차지하며 종합 우승을 차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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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4일 오후 서울 노원구 태릉국제스케이트장에서 열린 제76회 전국남녀 종합스피드스케이팅 선수권대회 남자 10,000m 올라운드에서 정재원(의정부시청)이 결승선을 통과한 뒤 숨을 고르고 있다. 정재원은 14분04초70의 기록으로 1위를 차지했다. [연합뉴스] |
정재원은 14일 서울 태릉국제스케이트장에서 열린 대회 둘째 날 남자 1,500m에서 36.533의 기록으로 이승훈(IHQ·37초110)을 제치고 1위 자리에 올랐다.
그는 이어 열린 남자 10,000m에서 14분4초70의 기록으로 이승훈(14분12초09)을 제치고 가장 먼저 결승선을 끊었다.
전날 남자 500m와 5,000m에서도 1위 자리에 오른 정재원은 가볍게 종합우승을 거머쥐었다.
여자부에서는 1,500m와 3,000m, 5,000m에서 1위 자리에 오른 박채원(한국체대)이 우승을 차지했다.
종합선수권대회는 장거리 선수들이 경쟁하는 대회로 남녀 500m와 1,500m, 5,000m, 남자 10,000m, 여자 3,000m 경기를 치른 뒤 성적을 합산해 최종 순위를 결정한다.
함께 열린 제48회 전국남녀 스프린트 스피드스케이팅 선수권대회에서는 김민선(의정부시청)이 여자 500m 1, 2차 레이스와 여자 1,000m 1, 2차 레이스에서 1위를 싹쓸이하며 우승을 거뒀다.
김현영(성남시청)은 4개 종목에서 모두 2위를 기록해 종합 순위에서도 2위 자리에 올랐다.
스프린트 선수권대회 남자부에서는 차민규(의정부시청)가 남자 500m 1차 레이스 1위, 2차 레이스 2위, 남자 1,000m 1·2차 레이스 1위를 차지하며 종합 우승을 차지했다.
스프린트 선수권대회는 단거리 선수들이 경쟁하는 대회다.
대한빙상경기연맹은 이번 대회 성적을 바탕으로 국제빙상경기연맹(ISU) 세계선수권대회 출전 선수를 선발할 계획이다.
한편 의정부시청은 종합선수권과 스프린트선수권에서 총 3명의 종합우승 선수를 배출했다.
[김학수 마니아타임즈 편집국장 kimbundang@maniareport.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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