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또 비자 취소' 조코비치 '대진표까지 나왔는데..'
[뉴스데스크] ◀ 앵커 ▶
코로나19 백신을 맞지 않았다는 이유로 호주 정부와 갈등을 빚던 조코비치의 비자가 또다시 취소됐습니다.
박주린 기자입니다.
◀ 리포트 ▶
호주 정부가 다시 한번 조코비치의 비자를 취소했습니다.
앨릭스 호크 호주 이민부 장관은 "건강과 질서 유지를 위해 조코비치의 비자를 장관 직권으로 취소한다"며 "이것은 공익에 부합하는 조치"라고 설명했습니다.
호주 정부와 조코비치의 갈등은 열흘째입니다.
지난 5일 호주에 입국했던 조코비치는 곧바로 다음날 비자가 취소됐습니다.
하지만 법적 대응에 나선 조코비치는 호주 법원으로부터 승소 판결을 받아냈고, 지지자들의 환호 속에 호텔 격리에서 풀려난 뒤 호주 오픈 개막에 맞춰 훈련에 돌입했습니다.
대진 추첨도 어제 이미 마친 상태입니다.
톱시드를 받은 조코비치는 1회전에서 같은 세르비아 선수와 맞붙을 예정이었습니다.
하지만 호주 정부의 전격적인 결정으로 상황은 다시 급변했습니다.
조코비치가 다시 법적 대응에 나서더라도 당장 사흘 뒤 첫 경기가 시작되기 전까지 법원의 결과를 받을 수 있을 지 미지수입니다.
호주 국민들의 83%가 조코비치 추방에 찬성한다는 여론조사 결과도 조코비치에겐 부담스러운 대목입니다.
또 이번 비자 취소로 추방된다면 향후 3년간 호주 입국이 금지되는 만큼 호주 오픈 4연패는 물론 메이저 최다승을 이어가려던 조코비치에게 치명적인 조치가 될 수도 있을 전망입니다.
MBC뉴스 박주린입니다.
영상편집 : 배우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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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주린 기자 (lovepark@mbc.co.kr)
기사 원문 - https://imnews.imbc.com/replay/2022/nwdesk/article/6333020_35744.html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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