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장사할 대책 마련해 달라"..밤 9시 제한에 불만 여전

제희원 기자 2022. 1. 14. 20:1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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보신 대로 정부는 장사를 제대로 못 한 자영업자들한테 추가 지원금을 주겠다고 했지만, 자영업자들은 불만이 여전합니다.

자영업자들은 방역지원금을 추가 지급하기로 한 건 환영하지만, 영업시간 제한 조치가 그대로 유지되면 매출 회복 제대로 기대하기 어렵다고 호소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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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보신 대로 정부는 장사를 제대로 못 한 자영업자들한테 추가 지원금을 주겠다고 했지만, 자영업자들은 불만이 여전합니다. 현장에 나가 있는 취재기자 연결해보겠습니다.

제희원 기자, 금요일 밤이지만 이제 곧 가게 문을 닫아야 할 시간인데 오늘(14일) 나온 정부 대책에 대해서 현장에서는 어떤 이야기가 나옵니까?

<기자>

이곳은 신용산역 근처 용리단길입니다.

보시는 것처럼 작은 카페와 맛집이 모여 있는 곳인데요, 이 가게들도 잠시 후 9시면 정부 방역지침에 따라서 모두 문을 닫아야 합니다.

하지만 일부 가게들은 항의의 뜻을 밝히기 위해서 영업 종료 시간 이후에도 불을 환하게 밝히고 있는데요.

이쪽 가게 입구에는 손팻말이 하나 붙어 있습니다.

1년 동안 자영업자가 장사할 수 있는 대책을 왜 마련하지 못했나라고 적혀 있는데요.

이 가게 업주 이야기 들어보겠습니다.

사장님, 어떤 부분이 가장 답답하셨나요?

[김영규/ 주점 운영 : 지난 2년간 강화된 방역 정책으로 인한 자영업자분들은 정부 지원 대출이나 약간의 정책지원 자금들로 이제는 더 이상 버틸 수 없는 사면초가에 지금 몰려 있습니다. 그로 인해 저희는 정부 규제를 완화하고 그리고 조금 철회하라는 의미에서 이런 점등 시위에 참여하게 되었습니다.]

자영업자들은 방역지원금을 추가 지급하기로 한 건 환영하지만, 영업시간 제한 조치가 그대로 유지되면 매출 회복 제대로 기대하기 어렵다고 호소했습니다.

<앵커>

그래서 다음 주에는 소상공인 단체들이 또 집단행동에도 나설 계획이라면서요?

<기자>

우선 10개 소상공인 단체로 구성된 코로나 피해 자영업 총연대가 다음 주 화요일 국회 앞에서 집단 삭발식을 엽니다.

영업시간 제한과 확진자 수 증가 사이에 큰 연관이 없는데도 일방적으로 자영업자의 희생을 강요하고 있다며 집단행동에 나서는 겁니다.

또 오는 24일에는 자영업자 손실 보상을 위한 집단 소송을 내기로 했습니다.

자영업 단체들은 설 이후에도 지금과 같은 영업시간 제한 조치가 이어진다면 촛불집회와 단식투쟁 등 추가적인 저항 운동을 벌이겠다고 밝혔습니다.

(영상취재 : 김학모, 영상편집 : 박춘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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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희원 기자jessy@sb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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