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가짜 공격수' 피르미누, 아스널전 충격적인 수치 공개

이규학 기자 2022. 1. 14. 20:1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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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가짜 공격수 역할을 맡았던 로베르투 피르미누의 아스널전 처참한 수치가 공개됐다.

리버풀은 14일 오전 4시 45분(한국시간) 영국 리버풀에 위치한 안필드에서 열린 2021-22시즌 카라바오컵(EFL컵) 준결승 1차전 아스널과 0-0 무승부를 거뒀다.

리버풀은 마누라(마네-피르미누-살라)라인 중 핵심 2명이 빠진 채 아스널전을 치렀다.

리버풀은 견고한 아스널 수비진 사이에서 고전하는 모습이 지속되며 종료 휘슬이 울리는 순간까지 단 한 골도 넣지 못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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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터풋볼] 이규학 기자= 가짜 공격수 역할을 맡았던 로베르투 피르미누의 아스널전 처참한 수치가 공개됐다. 리버풀은 카라바오컵 준결승 수적 우위를 점하고 있음에도 불구하고 골을 넣지 못했다.

리버풀은 14일 오전 445(한국시간) 영국 리버풀에 위치한 안필드에서 열린 2021-22시즌 카라바오컵(EFL) 준결승 1차전 아스널과 0-0 무승부를 거뒀다.

리버풀은 이 경기를 앞두고 주축 자원들이 대거 이탈했다. 2022 아프리카축구연맹(CAF) 네이션스컵에 모하메드 살라(이집트), 사디오 마네(세네갈), 나비 케이타(기니)가 대표팀에 차출됐다. 리버풀은 마누라(마네-피르미누-살라)라인 중 핵심 2명이 빠진 채 아스널전을 치렀다.

위르겐 클롭 감독은 최선의 선택을 했다. 올 시즌 폼이 뛰어난 디오구 조타와 피르미누 그리고 미나미노 타쿠미를 3톱으로 세우며 득점을 노렸다. 허리 라인은 제임스 밀너, 파비뉴, 조던 핸더슨, 수비진은 앤드류 로버트슨, 버진 반 다이크, 조엘 마팁, 트렌트 알렉산더-아놀드, 골키퍼 장갑은 알리송 베커가 꼈다.

전반전부터 리버풀은 수적 우위를 점했다. 전반 24분 아스널의 미드필더 그라니트 자카가 공을 걷어내는 동작에서 조타의 가슴 부위를 가격하며 다이렉트 퇴장을 당했다. 남은 시간 동안 수적 우위를 점하게 된 리버풀로선 행운의 찬스였다.

그러나 리버풀의 공격수들은 경기 내내 고전했다. 아스널은 자카의 퇴장 이후 공격수 에디 은케티아를 빼고 센터백 롭 홀딩을 투입해 수비를 강화했다. 리버풀은 견고한 아스널 수비진 사이에서 고전하는 모습이 지속되며 종료 휘슬이 울리는 순간까지 단 한 골도 넣지 못했다.

기록은 압도적이었다. 리버풀은 무려 78%의 점유율을 갖고 총 17개의 슈팅을 퍼부었다. 하지만 이 중에 단 한 개의 슈팅만 골문으로 향했을 뿐 아스널로선 위협적이지 않았다. 이날 리버풀은 총 10개의 슈팅이 골문을 벗어나며 영점 조절에 실패했다.

살라와 마네의 공백이 컸다. 양쪽 윙에서 폭발적인 스피드와 기술을 겸비한 두 선수가 빠지면서 리버풀의 화력은 줄었다. 경기 종료 직전 미나미노는 비어있는 골문을 앞두고 완벽한 찬스를 놓치며 더욱 아쉬움을 사기도 했다.

특히 피르미누의 모습은 보이지 않았다. 그는 연계 능력이 뛰어난 스트라이커로 리버풀에서 펄스나인(가짜 공격수) 역할을 수행해왔다. 그러나 그는 이날 경기에선 아스널 수비진에 꽁꽁 쌓이며 별다른 활약을 하지 못했다.

경기 종료 후, 피르미누가 기록한 수치는 다소 충격적이었다. 축구 통계 매체 'FotMob'에 따르면 이날 피르미누는 총 90분 풀타임 그라운드를 누비며 슈팅 0, 기회 창출 1, 패스 성공률 74%(20/34), 크로스 성공 0, 오프사이드 2, 턴오버 11회 등을 기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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