통일부, 북한 연속 발사에 "평화에 도움 안 되는 행동"(종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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통일부는 14일 북한이 사흘 만에 또다시 탄도미사일 추정 발사체를 쏜 데 대해 "한반도 평화와 정세 안정에 도움이 되지 않는 행동을 중단하라"고 요구했다.
앞서 통일부는 북한이 발사체를 쏘기 전인 이날 오전 미국의 신규 제재에 반발한 것과 관련해 "대화를 통해 평화를 만들어가려는 정부의 노력에 호응해 나올 거듭 촉구한다"고 밝히기도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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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연합뉴스) 배영경 김지헌 기자 = 통일부는 14일 북한이 사흘 만에 또다시 탄도미사일 추정 발사체를 쏜 데 대해 "한반도 평화와 정세 안정에 도움이 되지 않는 행동을 중단하라"고 요구했다.
통일부는 이날 "대화를 통해 평화를 만들어가려는 우리의 노력에 조속히 호응해 나올 것을 다시 한번 촉구한다"며 이렇게 밝혔다.
또 "북한의 연속적인 미사일 발사로 인한 우려를 근본적으로 해소하기 위해 한반도 정세를 평화적·안정적으로 관리하고, 남북이 대화와 협력을 통해 한반도 평화와 남북관계 발전을 진전시켜 나갈 수 있도록 흔들림없이 노력해 나갈 것"이라고 덧붙였다.
합동참모본부는 북한이 이날 평북 의주 일대에서 동해로 단거리 탄도미사일로 추정되는 발사체 2발을 발사했다고 밝혔다.
북한은 올해 들어 지난 5일과 11일 잇따라 동해상으로 탄도미사일 추정 발사체를 쐈다. 이날은 올해 처음으로 두 발을 한 번에 발사했다.
앞서 통일부는 북한이 발사체를 쏘기 전인 이날 오전 미국의 신규 제재에 반발한 것과 관련해 "대화를 통해 평화를 만들어가려는 정부의 노력에 호응해 나올 거듭 촉구한다"고 밝히기도 했다.
북한은 일전의 두 차례 발사에 대해 미국이 새 제재를 가하자 이날 외무성 대변인 명의 담화를 내 "미국이 기어코 이런 식의 대결적인 자세를 취해나간다면 우리는 더욱 강력하고도 분명하게 반응하지 않을 수 없다"고 반발한 바 있다.
ykbae@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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