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찰, 기습 주말집회 강력대응.."집결 차단"

조한대 2022. 1. 14. 19:5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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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경찰은 내일(15일) 서울에서 기습적으로 열릴 것으로 보이는 민중총궐기 집회를 막기 위해 참가자들의 집결 자체를 차단하겠다고 밝혔습니다.

코로나19 확산이 우려된다며 집회 취소를 재차 당부하기도 했습니다. 조한대 기자입니다.

[기자]

지난해 7월 서울 종로에서 벌어진 전국노동자대회부터 지난해 10월 서대문역 사거리에서 진행된 총파업대회, 지난해 11월 벌어진 전국노동자대회까지.

해당 집회들은 코로나 확산 우려에 따른 서울시와 경찰의 집회 금지 통고에도 강행됐습니다.

민주노총이 포함된 전국민중행동의 민중총궐기 집회도 기습적으로 열릴 것으로 보입니다.

예상 규모는 1만명 이상입니다.

경찰청은 '집회 관련 상황 점검 대책회의'를 열어 현장 대응 방안을 내놨습니다.

서울 도심과 여의도를 중심으로 임시검문소를 운영하고, 집회 참가 목적의 버스, 방송·무대 차량을 차단할 방침입니다.

서울경찰청 관계자는 "가용 가능한 전국의 경찰력과 장비를 최대한 동원해 집결 자체를 차단할 예정"이라고 말했습니다.

또 "경찰 폭행 같은 불법행위에 대해선 강력하게 대처하고, 불법집회를 주도한 집행부에 대해서도 엄정한 사법 처리를 하겠다"고 덧붙였습니다.

경찰은 전국에서 상경한 참가자들로 인해 코로나19가 전국으로 확산될 수 있다며 집회를 취소해달라고 주최측에 재차 당부했습니다.

연합뉴스TV 조한대입니다. (onepunch@yna.co.kr)

#민주노총 #코로나19 #경찰 #시위집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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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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