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피셜] '멕시코 국대' 코로나, 세비야 이적..3년 반 계약+No.9

2022. 1. 14. 19:5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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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이데일리 = 이현호 기자] 헤수스 코로나(29, 멕시코)가 FC포르투를 떠나 세비야FC로 이적했다.

세비야는 14일(한국시간) “최근까지 포르투갈 FC포르투에서 뛰던 코로나를 영입했다. 등번호는 9번이며 2025년 여름까지 3년 반 계약을 맺었다”고 공식 발표했다. 이어 “코로나의 주 포지션은 오른쪽 윙이다. 만 17세에 멕시코 명문 CF몬테레이에서 데뷔했다”고 소개했다.

코로나는 2010년부터 2013년까지 몬테레이에서 뛰면서 CONCAF(북중미카리브 축구연맹) 챔피언스리그 우승을 3회나 차지했다. 국제축구연맹(FIFA) 클럽월드컵에 출전해 울산현대전에서 골을 넣기도 했다. 곧이어 만 20세이던 2013년에 네덜란드 트벤테로 이적했고, 2015년에 포트투로 팀을 옮겼다.

포르투에서만 6년 반을 뛰며 리그 우승 2회, FA컵 우승 1회를 달성했다. 2019-20시즌에는 포르투갈 프리메이라리가 올해의 팀에 뽑히는 동시에 올해의 선수로도 선정됐다. 그해 FC포르투 올해의 선수상도 받았다.

멕시코 대표팀에서도 굵직한 커리어를 남겼다. 현재까지 A매치 63경기 출전해 10골을 넣었다. 2018 러시아 월드컵 조별리그 F조 2차전에서 한국 상대로 후반 25분에 교체 투입됐다. 당시엔 왼쪽 날개로 나섰다. 2020년 11월에 유럽 오스트리아에서 열린 한국와의 친선 A매치에서는 오른쪽 날개로 선발 출전한 바 있다.

세비야는 이번 2021-22시즌 스페인 라리가 우승을 바라보는 팀이다. 20경기까지 치른 현재 승점 44로 2위에 올라있다. 1경기 더 치른 레알 마드리드(승점 49)와 겨우 5점 차다. 아래에서 추격해오는 3위 레알 베티스(승점 34)와의 간격은 무려 10점이다. 지금과 같은 페이스가 이어진다면 라리가 우승 경쟁은 세비야와 레알 마드리드 2파전이 유력하다.

세비야에서 리그 최다 득점자는 라파 미르(6골 0도움)다. 그 뒤로 루카스 오캄포스(5골 2도움), 에릭 라멜라(4골 1도움), 유세프 엔 네시리(3골 1도움)가 있는데 모두 득점력이 아쉽다. 팀내 득점 1위 미르가 라리가 득점 랭킹 15위 수준이다. 따라서 남은 시즌 동안 코로나에게 거는 기대가 크다.

한편, 코로나는 자신의 본명인 Jesus Corona 대신 Tecatito(테카티토)를 유니폼에 새긴 채 뛸 예정이다. 이는 몬테레이 시절에 붙은 별명이다. 당시 메인 스폰서의 제품인 Tecate(테카테) 맥주에서 땄다. 공교롭게도 본인 이름과 같은 코로나 맥주와 경쟁사다. 포르투 시절에는 등에 Jusus. C를 새겼다.


[사진 = AFPBBnews, 세비야FC]- ⓒ마이데일리(www.mydaily.co.kr). 무단전재&재배포 금지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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