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상] 인도 동부 열차 탈선 사고 사상자 50여 명으로 늘어

정혜영 2022. 1. 14. 19:4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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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도 동부 웨스트벵골주에서 발생한 열차 탈선 사고로 인한 사상자가 50여 명으로 늘었습니다.

힌두스탄타임스 등 현지 언론은 현지 시각 13일 오후 5시쯤 동부 웨스트벵골주 마이나구리 지역 인근에서 발생한 열차 탈선 사고로 9명이 숨지고 45명 이상이 다쳤다고 보도했습니다.

사고 당일 사망자는 5명, 부상자는 20여 명으로 파악됐지만 구조 작업이 진행되면서 사상자 수가 늘고 있는 겁니다.

또 부상자 가운데 상당수가 위중한 상태인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객차 수가 12대인 사고 열차는 사고 당시 시속 40㎞로 저속 운행 중이었는데 갑자기 철로를 벗어난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이 사고로 4∼5대의 객차가 철로 옆으로 완전히 쓰러졌고 일부는 심하게 부서졌습니다.

사고 현장을 찾은 아슈위니 바이슈노 인도 철도부 장관은 "기관차 설비가 갑자기 고장 나면서 사고가 난 것으로 보인다"며 정확한 사고 원인 조사를 지시했습니다.

사고 소식을 접한 나렌드라 모디 인도 총리도 즉시 트위터를 통해 부상자들의 쾌유를 기원하고 유족에게 위로를 전했습니다.

연방정부는 유족과 중상자에게 각각 50만 루피(약 800만 원)와 10만 루피(약 160만원)를 지원하기로 발표했는데요, 안타까운 열차 탈선 사고 현장을 영상으로 보시죠.

정혜영 기자 (hey@kb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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