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재원, 이승훈 제치고 스피드스케이팅선수권 우승

김은진 기자 2022. 1. 14. 19:3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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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경향]

정재원이 14일 전국남녀종합스피드스케이팅선수권대회에서 레이스를 펼치고 있다. 연합뉴스


스피드스케이팅 남자 장거리 간판 정재원(21·의정부시청)이 제76회 전국남녀 종합스피드스케이팅 선수권대회에서 종합 우승을 차지했다.

정재원은 14일 서울 태릉국제스케이트장에서 열린 남자 1500m에서 36.533의 기록으로 이승훈(IHQ·37초110)을 제치고 1위를 기록했다.

이어 열린 남자 1만m에서도 14분4초70의 기록으로 이승훈(14분12초09)을 제치고 가장 먼저 결승선을 끊었다. 전날 남자 500m와 5000m에서도 1위를 차지한 정재원은 가볍게 종합우승을 거머쥐었다.

여자부에서는 1500m와 3000m, 5000m에서 1위에 오른 박채원(한국체대)이 우승했다.

스피드스케이팅 종합선수권대회는 장거리 선수들이 경쟁하는 대회다. 남녀 500m와 1500m, 5000m, 남자 1만m, 여자 3000m 경기를 치르고 성적을 합산해 최종 순위를 정한다.

같이 열린 제48회 전국남녀 스프린트 스피드스케이팅 선수권대회에서는 김민선(의정부시청)이 여자 500m 1·2차 레이스와 여자 1000m 1·2차 레이스 1위를 싹쓸이하며 우승했다.

김현영(성남시청)은 4개 종목에서 모두 2위를 기록하며 종합 순위에서도 2위에 올랐다.

남자부에서는 차민규(의정부시청)가 남자 500m 1차 레이스 1위, 2차 레이스 2위, 남자 1000m 1·2차 레이스 1위를 차지하며 종합 우승을 차지했다.

스프린트 선수권대회는 단거리 선수들이 경쟁하는 대회다. 대한빙상경기연맹은 이번 대회 성적을 바탕으로 국제빙상경기연맹(ISU) 세계선수권대회 출전 선수를 선발한다.

김은진 기자 mulderous@kyunghya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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