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준금리 0.25% 인상..코로나19 이전으로 복귀

입력 2022. 1. 14. 19:34 수정 2022. 1. 14. 21:1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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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인터뷰 : 이주열 / 한국은행 총재 - "한국은행 기준 금리를 1.0%에서 1.25%로 인상해서 통화정책을 운용하기로 했습니다."

【 앵커멘트 】

오늘 금융통화위원회가 기준금리를 0.25% 포인트 또 올렸습니다.

지난해 11월에 이어 불과 두 달 만에 또 올렸는데, 이제 기준금리는 코로나19 사태 이전 수준인 1.25%로 돌아갔습니다.

코로나19 사태가 본격화한 2020년 3월 기준금리를 0.5% 포인트 낮춘데 이어 0.25% 추가 인하로 사실상 제로금리까지 갔었죠.

그런데 경기가 어느 정도 회복했고, 인플레이션 압박이 커진다는 이유로 지난해 8월 금리 인상에 시동을 건 후 불과 5개월 만에 세 번 총 0.75%를 올렸습니다.

금리가 오르면 대출 이자 부담도 커지죠.

지난해 9월까지 전체 가계대출이 1,700조 원을 넘긴 상황.

기준금리가 0.25%포인트 오를 때마다 이자 부담은 3조 2,700억 원씩 증가하니, 5개월 사이 늘어난 이자 부담만 9조 8,000억 원에 이르는 겁니다.

게다가, 기준금리는 코로나 전 수준이지만, 실제 대출금리는 이미 당시 수준을 훌쩍 뛰어넘은 상태인데요.

일반 가계의 이자 부담은 얼마나 더 커지는지 최은미 기자가 확인해 봤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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