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크라이나 정부부처 사이트 해킹 공격에 '다운'

김민아 2022. 1. 14. 19:0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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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크라이나를 둘러싼 긴장이 지속하는 가운데 우크라이나 정부 부처 사이트 다수가 해킹 공격을 받았다고 외신이 보도했습니다.

현지시각 14일 AP통신에 따르면, 우크라이나 외무부 올레크 니콜렌코 대변인은 이날 페이스북을 통해 "대규모 해킹 공격으로 외무부를 비롯한 다수 정부 부처 사이트가 일시적으로 다운됐다"면서 전문가들이 시스템 복구 작업 중이라고 밝혔습니다.

해킹 피해 대상은 우크라이나 내각과 7개 부처, 국가 응급서비스 사이트 등인 것으로 전해졌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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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크라이나를 둘러싼 긴장이 지속하는 가운데 우크라이나 정부 부처 사이트 다수가 해킹 공격을 받았다고 외신이 보도했습니다.

현지시각 14일 AP통신에 따르면, 우크라이나 외무부 올레크 니콜렌코 대변인은 이날 페이스북을 통해 “대규모 해킹 공격으로 외무부를 비롯한 다수 정부 부처 사이트가 일시적으로 다운됐다”면서 전문가들이 시스템 복구 작업 중이라고 밝혔습니다.

해킹 피해 대상은 우크라이나 내각과 7개 부처, 국가 응급서비스 사이트 등인 것으로 전해졌습니다.

또 우크라이나인들의 전자여권과 백신 접종 증명서 등이 저장된 사이트도 피해를 입은 것으로 보인다고 외신이 전했습니다.

우크라이나 외교부 홈페이지에는 우크라이나어·러시아어·폴란드어 등으로 우크라이나인들의 개인정보가 유출됐다는 내용과 함께 “두려워하라. 최악을 기대하라. 이것이 당신들의 과거이자 현재, 미래다”라는 메시지가 표시됐다고 AP통신은 보도했습니다.

해당 외신은 해킹 공격의 배후가 명확하지 않다면서도 이번 주 우크라이나 문제를 논의한 러시아와 서방 간 회담이 성과 없이 끝나면서 긴장이 고조되는 상황에서 해킹이 발생했다고 전했습니다.

우크라이나 측은 개인정보 유출에 대해 부인하고 있습니다.

[사진 출처 : 로이터=연합뉴스]

김민아 기자 (kma@kb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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