광주 아파트 붕괴 3일만에.. 실종자 6명 중 1명 숨진 채 수습

장근욱 기자 2022. 1. 14. 19:0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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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4일 오후 구조대원들이 광주 서구 화정동 화정아이파크 붕괴 건물 지하 1층에서 실종자 1명을 구조하고 있다. /연합뉴스

광주 화정동현대아이파크 아파트 외벽 붕괴사고가 발생한지 4일째인 14일 실종자 6명중 1명이 숨진 채 수습됐다.

소방당국은 이날 오후 6시49분 아파트 사고현장 지하1층 난간 계단 부근에서 흙과 콘크리트 더미를 제거하고 실종자를 수습했다. 실종자가 구조대에 의해 수습된 것은 외벽 붕괴 75시간 만이다.

수습된 이는 곧바로 병원으로 이송됐다. 소방당국은 “수습된 실종자는 사망했다”고 밝혔다.

수습된 실종자는 신원이 밝혀졌다. 지문과 가족확인을 거쳐 김모(66)씨로 신원을 확정했다고 당국은 말했다.

이에 앞서 실종자는 전날 오전 11시14분 구조견과 구조대원들에 의해 탐지됐다. 이후 구조대원들은 구조작업에 나섰으나 잔해물이 많고 안전상의 위험 우려가 많아 진척을 보지 못했다.

실종된 이들은 23층 이상의 상층부에서 창호설치 등 작업을 하다가 외벽이 무너지면서 지상층과 지상층 등에 추락해 매몰된 것으로 추정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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