美 제재에 반발.. 北, 사흘 만에 또 미사일 발사

김범수 입력 2022. 1. 14. 19:03 수정 2022. 1. 14. 21:54
자동요약 기사 제목과 주요 문장을 기반으로 자동요약한 결과입니다.
전체 맥락을 이해하기 위해서는 본문 보기를 권장합니다.

북한이 14일 동해상으로 탄도미사일로 추정되는 발사체 2발을 사흘 만에 또 발사했다.

합참은 "북한이 평북 내륙에서 동쪽으로 쏜 단거리탄도미사일로 추정되는 발사체 2발을 포착했다"며 "군은 추가 발사에 대비하며 관련 동향을 추적·감시하고 있다"고 전했다.

음성재생 설정
번역beta Translated by kaka i
글자크기 설정 파란원을 좌우로 움직이시면 글자크기가 변경 됩니다.

이 글자크기로 변경됩니다.

(예시) 가장 빠른 뉴스가 있고 다양한 정보, 쌍방향 소통이 숨쉬는 다음뉴스를 만나보세요. 다음뉴스는 국내외 주요이슈와 실시간 속보, 문화생활 및 다양한 분야의 뉴스를 입체적으로 전달하고 있습니다.

탄도미사일 추정 2발 동해상으로
외무성 "대결 자세엔 더 강력 반응"
2022년 세 번째.. ICBM 카드 쓸 수도
지난 11일 북한이 발사한 극초음속미사일. 조선중앙TV 캡처
북한이 14일 동해상으로 탄도미사일로 추정되는 발사체 2발을 사흘 만에 또 발사했다. 지난 5일과 11일 극초음속미사일 발사에 이어 벌써 세 번째다. 하루 전 발표된 미국의 대북제재에 대한 반발의 성격이 짙어 강대강 대결 수위를 높여가는 양상이다.

합동참모본부는 이날 오후 2시47분에 북한이 발사체 2발을 동해상으로 쐈다고 밝혔다. 합참은 “북한이 평북 내륙에서 동쪽으로 쏜 단거리탄도미사일로 추정되는 발사체 2발을 포착했다”며 “군은 추가 발사에 대비하며 관련 동향을 추적·감시하고 있다”고 전했다.

청와대는 이날 오후 긴급 국가안전보장회의(NSC) 상임위원회 화상 회의를 열어 대책을 논의했다.

전문가들은 북·미 간 대결 국면이 악화할 경우 북한이 레드라인(금지선)으로 여겨지는 대륙간탄도미사일(ICBM) 카드를 꺼낼 가능성을 제기한다.
지난 11일 김정은 북한 국무위원장이 자신의 전용 차량 안에서 극초음속미사일 발사 장면을 지켜보는 모습을 조선중앙TV가 12일 보도했다. 발사 장소는 자강도로 알려졌다. 조선중앙TV 캡처.
북한 외무성은 이날 오전 미국의 대북제재 조치에 대해 “미국이 기어코 이런 식의 대결적인 자세를 취해나간다면 우리는 더욱 강력하고도 분명하게 반응하지 않을 수 없다”고 밝혔다.

양무진 북한대학원 대학교 교수는 “북한의 올들어 세 번째 미사일 발사는 ‘강대강, 선대선’의 원칙하에서 미국의 대북제재에 맞대응하면서 또 다른 한편으로는 미사일 주권을 결코 포기하지 않겠다는 메시지가 담긴 것으로 분석된다”고 말했다.

김범수·박수찬 기자

ⓒ 세계일보 & Segye.com,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

이 기사에 대해 어떻게 생각하시나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