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크라 정부 웹사이트 사이버 공격 당해.. "과거 러시아 해킹 방식과 유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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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크라이나 사태를 둘러싼 미국 등 서방과 러시아 간 협상이 소득 없이 끝난 가운데, 우크라이나 정부 웹사이트가 러시아 해커가 벌였을 것으로 추정되는 사이버 공격을 당했다.
이번 공격은 미국과 북대서양조약기구(NATO), 유럽안보협력기구(OSCE) 등 최근 우크라이나 사태와 관련한 '릴레이 회담'에서 서방과 러시아가 합의점을 찾지 못해 군사적 긴장감이 최고조에 달한 가운데 발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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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크라이나 사태를 둘러싼 미국 등 서방과 러시아 간 협상이 소득 없이 끝난 가운데, 우크라이나 정부 웹사이트가 러시아 해커가 벌였을 것으로 추정되는 사이버 공격을 당했다.
14일(현지 시간) 로이터 통신에 따르면 이날 외교부 포함 우크라이나 일부 정부 부처의 웹사이트가 해킹 공격을 당했다. 해커들은 우크라이나어와 러시아어, 폴란드어 등으로 해당 웹사이트에 “우크라이나인들이여! 당신들의 모든 개인 정보가 모두 노출됐다. 컴퓨터에 있는 정보들은 모두 파괴됐으며 복구가 불가능하다”는 글을 올렸다. 이어 “최악의 사태를 기대하라”는 섬뜩한 경고까지 남겼다.
이에 대해 우크라이나 외교부 대변인은 “아직 단정하기는 이르지만 (이번 공격은) 과거 러시아 해커들이 했던 것과 형태가 유사하다”고 말했다. 러시아 외무부는 이와 관련해 즉각 입장을 내놓지 않았다.
이번 공격은 미국과 북대서양조약기구(NATO), 유럽안보협력기구(OSCE) 등 최근 우크라이나 사태와 관련한 ‘릴레이 회담’에서 서방과 러시아가 합의점을 찾지 못해 군사적 긴장감이 최고조에 달한 가운데 발생했다. 우크라이나 정부 측은 이번 해킹을 실제 군사력 행사와 사이버 공격, 인프라 파괴 등을 종합한 ‘하이브리드 전쟁’의 일환으로 추정하고 있다.
조양준 기자 mryesandno@sedaily.comCopyright © 서울경제.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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