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도 열차 탈선사고 사망자 9명으로 늘어.."45명 부상"(종합)

김영현 2022. 1. 14. 18:4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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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도 동부 웨스트벵골주에서 13일(현지시간) 발생한 열차 탈선 사고 사상자 수가 50여명으로 늘어났다.

ANI통신 등 인도 언론과 외신은 당국 관계자를 인용해 이번 사고로 인한 사망자와 부상자 수가 각각 9명, 45명 이상이라고 14일 보도했다.

전날 사고 직후에는 5명이 숨지고 20여명이 다친 것으로 집계됐으나 구조 작업이 진행되면서 사상자 수가 불어났다.

인도에서는 부실한 신호 체계, 차량 노후화 등으로 인해 열차 사고가 종종 발생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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모디 총리, 유족에 위로 메시지..연방정부도 보상안 발표
13일 인도 웨스트벵골주에서 발생한 열차 탈선 사고 현장. [AP 연합뉴스 자료사진. 재판매 및 DB 금지]

(뉴델리=연합뉴스) 김영현 특파원 = 인도 동부 웨스트벵골주에서 13일(현지시간) 발생한 열차 탈선 사고 사상자 수가 50여명으로 늘어났다.

ANI통신 등 인도 언론과 외신은 당국 관계자를 인용해 이번 사고로 인한 사망자와 부상자 수가 각각 9명, 45명 이상이라고 14일 보도했다.

전날 사고 직후에는 5명이 숨지고 20여명이 다친 것으로 집계됐으나 구조 작업이 진행되면서 사상자 수가 불어났다. 부상자 중 6명의 상태는 위중한 것으로 알려졌다.

객차 수가 12대인 이 열차는 전날 오후 5시께 웨스트벵골주 마이나구리 지역 인근에서 탈선했다.

이 사고로 4∼5대의 객차가 철로 옆으로 완전히 쓰러졌고 일부는 심하게 부서졌다.

열차는 사고 당시 시속 40㎞로 저속 운행 중이었던 것으로 알려졌다.

이날 사고 현장을 찾은 아슈위니 바이슈노 철도부 장관은 "기관차 설비에 갑자기 고장이 생기면서 사고로 이어진 것으로 보인다"며 사고의 근본 원인을 찾기 위해 조사를 지시했다고 말했다.

나렌드라 모디 총리는 사고 소식을 접한 직후 자신의 트위터를 통해 유족에게 위로를 전한다며 "부상자는 빨리 낫기를 기원한다"고 말했다.

아울러 연방정부는 유족과 중상자에게 각각 50만루피(약 800만원)와 10만루피(약 160만원)를 지원하는 내용의 지원안을 발표했다.

인도에서는 부실한 신호 체계, 차량 노후화 등으로 인해 열차 사고가 종종 발생한다.

우타르프라데시주에서는 2016년에도 기차가 탈선해 150여명이 사망했으며, 2018년 10월 펀자브주에서는 달리던 열차가 철로 위에서 축제를 즐기던 인파를 덮치면서 61명 이상이 사망하는 참사가 빚어지기도 했다.

cool@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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