NC 노진혁, 새 시즌 주장 선임..나성범 등번호는 비워두기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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프로야구 NC 다이노스의 내야수 노진혁(33)이 새 시즌 주장으로 선임됐다.
NC 구단은 14일 "이동욱 감독은 지난해 말 노진혁에게 주장직을 맡겼고, 노진혁은 흔쾌히 따랐다"며 "새 시즌 NC는 노진혁을 중심으로 뭉친다"고 전했다.
NC 구단은 "그동안 팀을 위해 최선을 다한 나성범에게 감사와 예우의 의미로 등번호 47번을 비우기로 했다"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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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연합뉴스) 김경윤 기자 = 프로야구 NC 다이노스의 내야수 노진혁(33)이 새 시즌 주장으로 선임됐다.
NC 구단은 14일 "이동욱 감독은 지난해 말 노진혁에게 주장직을 맡겼고, 노진혁은 흔쾌히 따랐다"며 "새 시즌 NC는 노진혁을 중심으로 뭉친다"고 전했다.
노진혁은 NC 창단 멤버로서 성실한 모습을 보이며 팀의 주축 선수로 성장했다.
프로 데뷔 초반 수비형 내야수로 백업 역할을 주로 맡았지만, 꾸준한 훈련과 집중력으로 장타력을 키워 리그를 대표하는 유격수가 됐다.
노진혁은 구단을 통해 "크게 달라지는 부분은 없다"며 "지금까지 해왔던 것처럼 동료들과 유쾌한 대화를 나누면서 팀 분위기를 잘 만들어가겠다"고 말했다.
한편 NC는 올 시즌 선수단 배번을 확정했다.
나성범이 사용하던 상징적인 배번 '47번'은 비워두기로 했다.
NC 구단은 "그동안 팀을 위해 최선을 다한 나성범에게 감사와 예우의 의미로 등번호 47번을 비우기로 했다"고 전했다.
새로 합류한 외야수 손아섭과 박건우는 이전 팀에서 사용하던 31번, 37번을 그대로 사용한다.
트레이드로 팀에 합류한 심창민은 20홀드를 목표 삼았다면서 등번호 20번을 골랐다.
새 외국인 타자 닉 마티니는 4번을 달고 KBO리그 데뷔 시즌을 치른다.
아울러 복무 중인 우완투수 최재익은 최시혁으로 개명했다.
그는 "소집해제가 얼마 남지 않았는데, 야구를 더 잘하고 싶어서 개명했다"고 밝혔다.
최시혁은 다음 달 2일 공익근무 소집해제 후 재활조에 합류할 예정이다.
cycle@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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