靑 "방역지침이 비과학적? 대안 제시하라"

박선우 기자 입력 2022. 1. 14. 18:4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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청와대가 14일 "일각에서 명확한 근거없이 방역지침을 비과학적이라고 비판해 국민을 혼란스럽게 하고 있다"는 비판 메시지를 냈다.

청와대는 이번 메시지가 특정인을 지칭한 것이 아니라고 선을 그었으나 일각에선 방역패스(접종증명·음성확인제)가 비과학적이라고 비판했던 윤석열 국민의힘 후보를 염두에 둔 발언 아니냐는 해석이 나온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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靑 "방역, 정치적으로 접근하면 안된다"

(시사저널=박선우 기자)

박수현 청와대 국민소통수석이 14일 오후 춘추관 브리핑룸에서 코로나19 방역조치와 관련해 브리핑하고 있다. ⓒ연합뉴스

청와대가 14일 "일각에서 명확한 근거없이 방역지침을 비과학적이라고 비판해 국민을 혼란스럽게 하고 있다"는 비판 메시지를 냈다. 청와대는 이번 메시지가 특정인을 지칭한 것이 아니라고 선을 그었으나 일각에선 방역패스(접종증명·음성확인제)가 비과학적이라고 비판했던 윤석열 국민의힘 후보를 염두에 둔 발언 아니냐는 해석이 나온다. 

박수현 청와대 국민소통수석은 이날 브리핑에서 "그렇다면 다른 대안을 제시해주기 바란다"며 이같이 발언했다. 

박 수석은 이날 방역당국이 현행 사회적 거리두기 조치를 3주간 연장한 것에 대해 "한번 더 희생과 헌신을 감내하는 국민, 특히 자영업자와 소상공인의 고통을 알면서도 방역강화 조치를 연장한 것은 오미크론이라는 중대한 국면에 처해있기 때문"이라고 설명했다. 

이어 "국민의 생명과 직결되는 방역은 정치적으로 접근해서는 안된다"면서 "결코 책임있는 태도가 아니다"라고 강조했다. 

또한 "방역에 대해서만큼은 누구라도 국민 안전을 위해 협조해달라"며 "길고 험난한 코로나와의 싸움에서 어려움이 닥칠 때마다 비록 정부 대책이 완벽할 수는 없었지만 국민은 희생하고 고통을 참아가며 정부를 믿고 정부와 함께 위기를 극복해 왔다"고 언급했다. 

이날 한 청와대 고위 관계자는 춘추관에서 취재진과 만나 "(박 수석이) 일각이라고 표현했지만 누구를 특정해서 지칭한 것은 아니다"라며 확대 해석을 경계했다. 

한편 윤 후보는 지난 9일 자신의 페이스북에 쓴 글에서 "비과학적, 주먹구구식 방역패스 정책을 폐기해야 한다"며 "버스와 지하철은 되고, 생필품 구매는 안되는 대책을 누가 받아들이겠느냐. 식당 영업을 오후 9시까지로 제한하는 것 역시 비상식적"이라고 비판한 바 있다. 

Copyright ⓒ 시사저널(http://www.sisajournal.com).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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