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기 전] 김완수 감독 "박지수 엔트리에서 제외" .. 이훈재 감독 "강이슬 수비에 집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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청주 KB스타즈와 부천 하나원큐가 박지수가 결장한 상황에서 맞대결을 갖는다.
강이슬은 박지수를 1옵션으로 한 KB스타즈의 공격에 본인이 나서야 할 때와 아닐 때를 명확하게 구분하며 팀에 활력을 보탰다.
하나원큐는 지난 KB스타즈와의 맞대결에서 백업 빅맨 이정현의 깜짝 활약으로 전반전까지 대등한 경기를 가졌다.
하나원큐는 이번 시즌 KB스타즈를 상대로 4전 전패 중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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청주 KB스타즈와 부천 하나원큐가 박지수가 결장한 상황에서 맞대결을 갖는다.
청주 KB스타즈는 지난 9일 아산 우리은행과의 맞대결에서 승리를 거두며 19승 1패라는 압도적인 승률을 이어갔다. 하지만 김완수 감독은 이날 승리를 거뒀음에도 웃지 못했다.
팀의 높은 비중을 차지하고 있고, 든든한 버팀목인 박지수가 부상으로 인해 코트에 돌아오지 못했기 때문. 박지수의 존재감은 경기 과정에서도 여실히 드러났다. KB스타즈는 강호 우리은행을 상대로 두자릿 수 격차로 우위를 점했지만 박지수 이탈 후, 두 팀의 간격은 삽시간에 좁혀졌다.
다행히도 박지수의 부상은 경미한 수준으로 알려졌다. 박지수는 지난 13일, 팀 훈련을 정상적으로 소화했다. 그러나 김완수 감독이 보기에 박지수의 몸 밸런스가 100%가 아니었고, 통증도 아직 남아있어서 오늘은 엔트리에서 제외했다고 밝혔다.
더욱이 KB스타즈의 원투펀치인 강이슬의 어깨가 무거워진 상황이다. 강이슬은 박지수를 1옵션으로 한 KB스타즈의 공격에 본인이 나서야 할 때와 아닐 때를 명확하게 구분하며 팀에 활력을 보탰다.
김완수 감독은 “박지수의 공백을 단 며칠 동안 맞출 수 없다고 생각했다. 오늘은 기본적인 것에 충실해달라고 주문했다. 나머지 선수들이 한 발 더 뛰고 수비하다 보면 좋은 결과가 나오지 않을까 싶다”고 말했다.
더불어 김 감독은 “우린 포스트가 강점인 팀이었는데 오늘은 약점이 됐다. 하나원큐도 이 부분을 공략할 듯하다. 하나원큐의 양인영-이하은, 이정현으로 이어지는 더블 포스트 수비를 준비하긴 했다. 잘 됐으면 좋겠다. 어색할 수도 있을 것 같은데 하다 보면 잘 적응하지 않을까 싶다”며 인터뷰를 마무리했다.
하나원큐는 지난 KB스타즈와의 맞대결에서 백업 빅맨 이정현의 깜짝 활약으로 전반전까지 대등한 경기를 가졌다. 하나원큐는 휴식기 후 우리은행을 잡으며 반전을 꾀했지만 이후 다시 연패를 기록하고 있다.
재차 신지현과 양인영에 높은 의존도를 보이고 있다. 나머지 선수들의 경기력도 기복을 띄고 있다. 하나원큐는 직전 경기 3점슛 성공률이 7.7%에 머무를 정도로 아쉬운 모습을 보였다.
하나원큐는 이번 시즌 KB스타즈를 상대로 4전 전패 중이다. 하나원큐는 4경기 모두 90점대 이상을 실점하며 안 좋은 경기력을 보였다. 그러나 이날은 박지수가 출전하지 않는다. 상황이 많이 달라진 셈이다.
이훈재 감독은 “평상시대로 준비했다. 지수의 출전 유무를 명확히 알지 못해서 준비를 애매하게 했다. 우리가 지수를 못 막아 KB스타즈한테 많이 약했다. 안 뛴다는 가정하에 공수에서 많은 준비를 했다”고 KB스타즈 대비책을 말했다.
KB스타즈엔 박지수 말고도 허예은, 강이슬, 김민정 등 득점을 책임져줄 선수가 즐비하다. 이훈재 감독은 특히 쾌조의 슛감을 자랑하는 강이슬을 경계했다.
이훈재 감독은 “전체적으로 강이슬 수비에 집중했다. 도움 수비와 스위치 수비 등 여러 가지가 있지만 첫 시작은 (정)예림이로 막아볼 생각이다. 승리를 하기보다는 저희가 가지고 있는 기록 중 줄여야 될 것을 목표로 점점 나아진 모습을 보였으면 좋겠다. 그리고 나아지고 있는 것도 분명하다. 플레이오프는 멀고 계단은 많이 남아있다. 한 경기 한 경기 집중하고 이기려고 노력하는 게 목표다”며 인터뷰를 정리했다.
사진 제공 = WKBL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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