크래프톤, 가레나 상대 저작권침해 소송 제기

이원희 2022. 1. 14. 18:3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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크래프톤이 동남아 최대 게임 퍼블리셔 가레나를 상대로 저작권침해 소송을 진행 중인 것으로 알려졌다.

로이터 통신의 보도에 따르면 크래프톤은 지난 10일(현지 시각) LA 연방법원을 통해 가레나의 '프리 파이어'가 자사 '배틀그라운드'의 게임 구조와 인게임 아이템, 장비, 게임 구조와 맵 등 저작권이 있는 여러 요소를 모방했다고 주장했다.

크래프톤은 가레나뿐만 아니라 구글과 애플을 상대로도 공세를 펼친 것으로 알려졌다. 지난해 12월 구글과 애플에 '프리 파이어' 판매 중단을 요청했으나 거부당했다는 것. 또한 구글의 유튜브에 대해서는 '프리 파이어' 게임 스트리망과 실사 영화를 호스팅한 혐의로 피고로 지목했다.

크래프톤은 가레나가 '프리 파이어'로 2021년 1분기에만 미국에서 1억 달러 이상의 수익을 올렸다고 주장한 것으로 알려졌다. 크래프톤이 승소할 경우 배상금 규모도 작지 않을 것으로 전망된다.

한편, 가레나는 싱가포르에 본사를 둔 씨(SEA) 그룹의 자회사로 동남아시아 지역에서 압도적인 시장 지배력을 보유하고 있는 게임 퍼블리셔다. '프리 파이어'는 '배틀그라운드'의 성공 이후 유행을 탄 배틀로얄 장르 게임으로 출시 이후 전 세계 1억 다운로드를 돌파할 정도로 인기를 끌고 있다.

이원희 기자 (cleanrap@dailygam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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