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재명, 강원도의회 시설 잡음.."도의회가 캠프 사무실인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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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재명 더불어민주당 대선 후보가 강원도 방문 일정을 진행하는 가운데 강원도의회 시설 사용을 놓고 국민의힘 안에서 부적절하다는 비판이 제기되고 있다.
국민의힘 강원도당은 14일 논평을 통해 "이 후보 방문 일정에는 휴일임에도 강원도의회 세미나실 일정이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도의회가 민주당의 전유 공간인가. 도의회 세미나실이 민주당 도당 사무실인 줄 아는가"라고 반문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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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데일리 김민정 기자] 이재명 더불어민주당 대선 후보가 강원도 방문 일정을 진행하는 가운데 강원도의회 시설 사용을 놓고 국민의힘 안에서 부적절하다는 비판이 제기되고 있다.
이어 “강원도의회는 강원도를 위해 여야 도의원들이 머리를 맞대는 민의의 전당이다. 외부인의 도의회 청사 사용에 대해서는 당연히 여야 합의나, 최소한 양해가 전제돼야 마땅하다”며 “민주당 대선후보 경선 중에도, 이번에도 야당 도의원들의 문제 제기에도 아랑곳하지 않고 자당 대선후보의 행사를 진행하고 있다”고 지적했다.
그러면서 도당은 “민주당 이재명 후보는 굳이 휴일에 강원도의회에서 행사를 벌이는 합당한 이유를 도민들에게 설명해야 한다. 행여 민주당의 위세와 권력으로 지역의 민의를 왜곡시킬 의도가 있다면 당장 중지해야 마땅하다”고 덧붙였다.
심상화 강원도의회 국민의힘 원내대표도 이날 성명을 내고 시설 사용의 부당성을 지적했다.
심 원내대표는 “도의회가 이재명 캠프의 사무실인가”라며 “강력히 규탄한다”고 밝혔다.
이어 그는 “이 후보와 18개 시군 번영회장 간담회는 도의회 및 사무처의 업무와 관련된 행사가 아니며 도의회와 유관기관의 공동주관 행사도 아니다”며 “명백히 사용 허가되어선 안 되는 행사임에도 도의회 사무처는 명쾌한 해명 없이 행사 허가를 강행하고 있다”고 지적했다.
그러면서 심 원내대표는 “윤석열 국민의힘 대선 후보는 지난해 11일 세종호텔에서 18개 시군 번영회장들과 간담회를 개최했다”고 덧붙였다.
김민정 (a20302@e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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