먹는 코로나 치료제 오늘부터 처방·투약

최명신 2022. 1. 14. 18:3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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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재택치료 환자나 생활치료센터에 입소한 환자 가운데 중증으로 진행될 위험이 큰 환자들을 대상으로 먹는 치료제 처방과 투약이 본격화됐습니다.

정부는 전파력이 큰 오미크론 변이에 대응하기 위해 12세 미만 어린이에게도 백신을 접종하는 방안을 검토하고 있습니다.

최명신 기자가 보도합니다.

[기자]

먹는 치료제 '팍스로비드'를 실은 제약회사 배송차량이 서울 시내 한 약국에 도착합니다.

상자엔 18명이 복용할 수 있는 치료제가 담겼습니다.

약국에 처방전이 팩스나 전자메일로 도착하면 관할 보건소 직원이 직접 받아 재택치료 환자에게 전달하게 됩니다.

먹는 치료제는 전국의 지정 약국 280곳과 생활치료센터 89곳에 동시에 배송됐습니다.

"둘, 넷, 여섯, 여섯 뭉치하고 일곱 해서 67개 (네, 맞습니다.)"

생활치료센터 입소자는 전담 의료진을 통해 약을 직접 받을 수 있습니다.

먹는 치료제는 코로나19 증상이 나타난 지 5일 이내인 환자만 처방받을 수 있습니다.

고지혈증이나 협심증, 부정맥 등 23개 성분이 들어간 약품을 복용하는 사람들은 부작용이 생길 우려가 있는 만큼 투약 대상에서 제외됐습니다.

[곽진 / 중앙방역대책본부 환자관리팀장 : 수급 상황과 환자 상황 그리고 투약 상황 등을 봐가면서 최대한 효율적으로 이 약이 사용될 수 있도록 효과를 높일 수 있도록 고민하고 있습니다.]

정부는 전파력이 강한 오미크론 변이 확산에 대응하기 위해 5∼11세 어린이에 대한 백신 접종 계획을 다음 달 중으로 마련하기로 했습니다.

[임숙영 / 중앙방역대책본부 상황총괄단장 : 5~11세 소아 백신에 대해서는 현재 채택하고 있는 나라들이 다수 있습니다. 그래서 외국 사례에 대해서 저희가 계속 검토 중에 있고요.]

국내 5∼11세 연령층 인구는 300만 명 정도입니다.

소아용 백신은 미국과 스위스, 브라질 등에서 접종 중이거나 사용을 허가한 상태로 소아용 백신의 국내 도입을 위해선 식약처 허가가 전제돼야 합니다.

정부는 또 3차 접종을 받고도 면역 형성이 어려운 면역 저하자와 요양병원 등의 고위험군을 대상으로 4차 접종도 검토하기로 했습니다.

YTN 최명신입니다.

YTN 최명신 (mschoe@yt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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