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성진 메드팩토 대표, 자사주 2만4780주 매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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바이오기업 메드팩토는 김성진 대표이사가 자사주 2만4780주를 매입했다고 14일 밝혔다.
이번 매입으로 김 대표는 자사주 총 212만4780주를 보유하게 됐다.
김 대표의 자사주 매입은 전날 있었던 주가 폭락에 따른 것으로 풀이된다.
메드팩토가 개발 중인 면역항암제 후보물질 '백토서팁' 임상 2상 과정에서 피부독성·간독성 부작용이 발생했다는 소식이 알려졌기 때문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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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사내용 요약
책임 경영 강화 및 주주 가치 제고 차원
【서울=뉴시스】황재희 기자 = 바이오기업 메드팩토는 김성진 대표이사가 자사주 2만4780주를 매입했다고 14일 밝혔다.
이번 매입으로 김 대표는 자사주 총 212만4780주를 보유하게 됐다. 지분율은 10.35%다.
김 대표의 자사주 매입은 전날 있었던 주가 폭락에 따른 것으로 풀이된다. 메드팩토가 개발 중인 면역항암제 후보물질 ‘백토서팁’ 임상 2상 과정에서 피부독성·간독성 부작용이 발생했다는 소식이 알려졌기 때문이다. 임상에 참여했던 환자 2명은 사망했다.
이 같은 소식은 지난 10일 중앙약사심의위원회(중앙약심) 회의록이 공개되면서 공론화됐다. 메드팩토는 비소세포폐암 환자를 대상으로 백토서팁과 면역항암제 키트루다 병용요법 임상 중, 작년 투여량을 낮추는 내용으로 식품의약품안전처에 임상 계획 변경을 신청했다. 그러나 중앙약심은 이를 받아들이지 않았다.
메드팩토 측은 “임상 초기 진행과정에서 백토서팁 용량이 면역증진효과를 과하게 유발해 항암활성과 더불어 이상반응을 유발할 수 있기에 당사는 작년 최적의 병용용량 설정을 위해 식약처에 연구 설계 변경을 신청한 바 있다”며 “언급된 사망 건은 백토서팁과 면역항암제와의 병용으로 인한 사망이 아니다”라고 설명했다.
그러면서 “최적의 용법용량 탐색연구는 임상시험에서 필수적인 과정으로, 당사는 중앙약심 회의 이후에도 식약처로부터 백토서팁의 다른 면역항암제 병용 임상의 임상계획 변경을 승인 받은 바 있다”며 “해당 비소세포폐암 1차 치료제 임상은 현재 자료보완 중에 있으며, 규제기관이 납득할 만한 충분한 자료를 바탕으로 변경계획서를 재신청할 예정”이라고 말했다.
☞공감언론 뉴시스 hjhee@newsi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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