NSC 상임위 "北 연이은 미사일 발사에 강한 유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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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부가 국가안전보장회의(NSC) 상임위원회 긴급회의를 열고, 북한의 연이은 미사일 시험 발사에 대해 다시 한번 강한 유감을 표명했습니다.
정부는 오늘(14일) 오후 3시 40분부터 4시 30분까지 청와대에서 NSC 상임위원회 긴급회의를 열고, 북한이 사흘 만에 또다시 탄도미사일 두 발을 발사한 것과 관련해, 원인철 합참의장으로부터 관련 상황과 군의 대비태세를 보고받았습니다.
상임위원들은 먼저 북한의 연이은 미사일 시험 발사에 대해 재차 강한 유감을 표명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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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부가 국가안전보장회의(NSC) 상임위원회 긴급회의를 열고, 북한의 연이은 미사일 시험 발사에 대해 다시 한번 강한 유감을 표명했습니다.
정부는 오늘(14일) 오후 3시 40분부터 4시 30분까지 청와대에서 NSC 상임위원회 긴급회의를 열고, 북한이 사흘 만에 또다시 탄도미사일 두 발을 발사한 것과 관련해, 원인철 합참의장으로부터 관련 상황과 군의 대비태세를 보고받았습니다.
상임위원들은 먼저 북한의 연이은 미사일 시험 발사에 대해 재차 강한 유감을 표명했습니다.
다만 이번에도 북한의 미사일 발사를 '도발'로 규정하진 않았습니다.
상임위원들은 또, 북한의 연속된 미사일 발사가 지금과 같은 중요한 시기에 한반도 정세 안정에 도움이 되지 않는다는 점을 강조하고, 북한이 조속히 대화에 호응해 나올 것을 촉구하면서 유관국들과도 긴밀히 협의해 나가기로 했습니다.
상임위원들은 아울러 한미 간 긴밀한 공조 하에 발사체의 세부 제원에 대해 정밀 분석하고, 북한의 관련 후속 동향을 보다 면밀히 주시하면서 필요한 대응 조치를 강구해 나가기로 했습니다.
문재인 대통령은 NSC 상임위 결과를 보고받고 "내일(14일) 해외 순방과 관련해, 서훈 국가안보실장은 국내에 남아 북한 관련 동향을 면밀히 주시하고 유관 부처와 협력하여 잘 대처하라"고 지시했습니다.
문 대통령은 내일(14일)부터 오는 22일까지 중동 3개국을 순방할 예정인데, 국가안보실장이 순방에 동행하지 않는 것은 이례적입니다.
오늘 상임위에는 서훈 국가안보실장을 비롯해 유영민 대통령비서실장, 정의용 외교부 장관, 서욱 국방부 장관, 구윤철 국무조정실장, 원인철 합참의장, 최영준 통일부 차관, 박선원 국가정보원 1차장, 서주석·김형진 국가안보실 1·2차장 등이 참석했습니다.
[사진 출처 : 연합뉴스]
김경진 기자 (kjkim@kb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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