손태진, 시적인 가사와 크로스오버계 아이돌의 만남 '오늘'[들어보고서]

이민지 2022. 1. 14. 18:0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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크로스오버 가수 손태진이 낭만적인 곡으로 돌아왔다.

'오늘'은 권지수, 이재호 작곡가와 김이나 작사가가 의기투합한 노래로 앞서 리릭 이미지를 통해 가사가 공개됐을 때부터 감성을 저격하며 기대를 모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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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스엔 이민지 기자]

크로스오버 가수 손태진이 낭만적인 곡으로 돌아왔다.

손태진은 1월 14일 오후 6시 첫 번째 솔로 EP의 두 번째 음반 The Present 'Today's' (더 프레젠트 '투데이즈')를 발매, 타이틀곡 '오늘'을 공개했다.

'오늘'은 권지수, 이재호 작곡가와 김이나 작사가가 의기투합한 노래로 앞서 리릭 이미지를 통해 가사가 공개됐을 때부터 감성을 저격하며 기대를 모았다.

"흩어지는 구름이란 걸 나 그때는 알지 못했네 손대면 닿을 것만 같았는데 안녕이란 돌고 도는걸 나는 그때 알지 못했네 만남과 이별 다음에 만남을"이라는 도입부 가사부터 삶에 대한 고찰이 담겨있다.

'오늘'은 "열을 전부 세기도 전에 달아나던 친구들처럼 여전히 내겐 조금 빠른듯한 세상의 모든 발걸음", "그리움은 다행이리라 지나왔던 많은 날들이 여름 햇살과 추운 겨울마다 하얀 첫눈에 담겨진", "내 기억들과 소중했던 사람들 책갈피처럼 가장 좋은 날들이 하나둘 쌓이네" 등 한 편의 시 같은 가사들이 펼쳐진다.

클라이막스부터 노래의 마무리까지 "사랑을 다 말하기 전에 이른 밤이 오지 않도록 난 느끼리라 매일 파도처럼 부딪혀오는 세상을", "부르리라 다름 아닌 바로 오늘을 어느 먼 훗날 너무 사무치게 그리울 하루 어쩌면 오늘"라는 가사와 함께 고조되는 연주, 손태진의 보이스가 어우러져 벅찬 감동을 선사한다.

손태진은 JTBC '팬텀싱어' 초대 우승팀인 포르테 디 콰트로 멤버이자 성악가 겸 크로스오버 가수로 활발하게 활동 중이다. 지난해 연말부터 올해 초까지 '어른들을 위한 음악 동화'를 콘셉트로 하는 'The Present' 시리즈 2부작을 선보이며 자신만의 음악 세계를 구축하고 있다. (사진=손태진 '오늘' 뮤직비디오 캡처)

뉴스엔 이민지 oing@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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