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당내 갈등에.." 정의당 김종대 청주 상당 재선거 불출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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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의당 김종대 전 국회의원이 청주 상당 국회의원 재선거에 불출마하기로 했다.
14일 김종대 전 의원은 뉴스1과의 통화에서 정의당 측에 상당구 재선거 불출마 의사를 밝혔다고 말했다.
도당은 앞서 김 전 의원을 상당 재선거 후보로 확정해 다음주 중 출마선언과 함께 예비후보 등록까지 마칠 예정이었다.
김종대 전 의원은 2020년 CBS라디오 시사프로그램 '김종대의 뉴스업' 진행자로 발탁되면서 정의당을 탈당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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복당 6개월 미만 선거권·피선거권 없어
(청주=뉴스1) 김용빈 기자 = 정의당 김종대 전 국회의원이 청주 상당 국회의원 재선거에 불출마하기로 했다.
14일 김종대 전 의원은 뉴스1과의 통화에서 정의당 측에 상당구 재선거 불출마 의사를 밝혔다고 말했다.
그는 "우리 당원들끼리 싸우는 모습을 보여줄 수 없다는 판단에 불출마하기로 했다"고 말했다.
정의당은 전날 전국위원회를 열고 김 전 의원의 출마 자격을 논의할 예정이었다. 김 전 의원이 불출마를 결정하면서 이 안건은 철회됐다.
정의당은 다음주 중 기자회견을 열고 이와 관련한 입장을 밝힐 예정이다.
도당은 앞서 김 전 의원을 상당 재선거 후보로 확정해 다음주 중 출마선언과 함께 예비후보 등록까지 마칠 예정이었다.
하지만 최근 일부 당원이 김 전 의원의 행보에 문제를 제기하면서 당내 갈등이 발생했다.
정세영 전 정의당 충북도당위원장은 최근 자신의 SNS에 글을 올려 "김종대는 정치인으로서 책임감도 없고, 신뢰를 할 수도, 받을 수도 없는 사람"이라고 지적했다.
그는 "당이 우선이라던 김종대는 지난 총선 직후 도당위원장과 상당구 지역위원장 직을 내팽개쳤다"며 "당원들에게 인사도 없이 도망가더니 탈당했다"고 설명했다.
또 다른 당원은 김 전 의원이 복당 후 6개월이 지나지 않아 피선거권을 가지고 있지 않다고 주장해왔다.
정의당 당헌당규에는 선거권과 피선거권을 가지기 위해서는 입당 또는 복당 후 6개월이 지나야 한다고 명시돼 있다. 김 전 의원은 복당한지 채 4개월이 되지 않았다.
김종대 전 의원은 2020년 CBS라디오 시사프로그램 '김종대의 뉴스업' 진행자로 발탁되면서 정의당을 탈당했다. 시사방송을 진행하면서 당적을 보유할 수 없도록 하는 규정 탓이다.
지난해 방송 하차와 함께 정의당 충북도당이 아닌 경기도당으로 복당했다.
vin06@news1.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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