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드론이 날 감시한다'..연인과 모텔서 필로폰 투약한 30대 구속

임채두 2022. 1. 14. 17:4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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연인과 필로폰을 투약하고 출동한 경찰관을 폭행한 남성이 구속됐다.

A씨는 지난 11일 오후 1시 50분께 전주시 완산구 한 모텔에서 필로폰을 5차례 투약하고 출동 경찰관을 폭행한 혐의를 받고 있다.

A씨 상태를 보고 마약 투약을 의심한 경찰은 모텔방과 차를 수색해 필로폰 1.79g과 주사기를 압수했다.

경찰 관계자는 "A씨가 필로폰을 구매해 투약했고 B씨는 수동적으로 범행에 가담한 것으로 보인다"며 "구매 경로 등도 함께 조사 중"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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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약 [연합뉴스TV 제공]

(전주=연합뉴스) 임채두 기자 = 연인과 필로폰을 투약하고 출동한 경찰관을 폭행한 남성이 구속됐다.

전북 전주완산경찰서는 마약류 관리에 관한 법률 위반 등 혐의로 A(36)씨를 구속했다고 14일 밝혔다.

또 같은 혐의로 연인 B(27)씨를 불구속 수사 중이다.

A씨는 지난 11일 오후 1시 50분께 전주시 완산구 한 모텔에서 필로폰을 5차례 투약하고 출동 경찰관을 폭행한 혐의를 받고 있다.

A씨는 이날 약에 취한 채 '창밖에 드론이 떠 있다. 드론이 자꾸 날 감시한다'며 모텔 종업원에게 항의했다.

종업원 신고를 받고 출동한 경찰은 A씨 말을 듣고 바깥을 살폈으나 드론은 없었다.

A씨 상태를 보고 마약 투약을 의심한 경찰은 모텔방과 차를 수색해 필로폰 1.79g과 주사기를 압수했다.

이 과정에서 A씨는 경찰관 2명의 턱과 복부, 정강이 등을 때리며 저항했다고 경찰은 전했다.

조사 결과 A씨는 이달 초 인터넷으로 필로폰을 구매한 후 B씨와 함께 투약한 것으로 드러났다.

경찰 관계자는 "A씨가 필로폰을 구매해 투약했고 B씨는 수동적으로 범행에 가담한 것으로 보인다"며 "구매 경로 등도 함께 조사 중"이라고 말했다.

doo@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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