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위험천만 아찔한 반칙' 히메네스, 날라차기로 머리 가격→퇴장

강동훈 2022. 1. 14. 17:4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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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틀레티코 마드리드 소속 수비수 호세 히메네스(26)가 반칙을 범하면서 퇴장을 당하는 일이 벌어졌다.

자칫 잘못하면 큰 출혈이 발생하면서 심각한 부상으로 이어질 수 있는 위험천만한 반칙이었다.

히메네스는 14일(한국시간) 사우디아라비아 리야드에 위치한 킹 파흐드 국제경기장에서 열린 아틀레틱 빌바오와의 2021-22시즌 수페르코파 데 에스파냐 4강전에서 선발 출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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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골닷컴] 강동훈 기자 = 아틀레티코 마드리드 소속 수비수 호세 히메네스(26)가 반칙을 범하면서 퇴장을 당하는 일이 벌어졌다. 자칫 잘못하면 큰 출혈이 발생하면서 심각한 부상으로 이어질 수 있는 위험천만한 반칙이었다.

히메네스는 14일(한국시간) 사우디아라비아 리야드에 위치한 킹 파흐드 국제경기장에서 열린 아틀레틱 빌바오와의 2021-22시즌 수페르코파 데 에스파냐 4강전에서 선발 출전했다. 스리백의 중심축을 잡아주던 그는 팀이 1-2로 지고 있던 후반 추가시간 퇴장으로 경기장을 빠져나갔다.

상황은 이렇다. 정규 시간이 다 끝나고 추가시간 4분경 히메네스는 엑토르 에레라(31)의 크로스가 박스 안으로 연결되자 이를 받기 위해 뛰어 들어가며 발을 높이 들었다. 이 과정에서 상대 수비수 이니고 마르티네스(30)의 머리 옆쪽을 그대로 가격했다.

축구화 스터드로 머리를 내려찍었던 만큼 차마 두 눈을 뜨고 보기 아찔할 정도로 위험천만한 장면이었다. 특히 히메네스가 달려오면서 무게 중심이 앞으로 쏠렸기 때문에 마르티네스는 그대로 쓰러지면서 오랜 시간 고통을 호소했다.

반칙을 바로 앞에서 지켜본 기예르모 페르난데스(37·스페인) 주심은 처음에는 경고를 줬지만, VAR을 판독 후 다이렉트 퇴장을 선언했다. 히메네스도 처음에는 고의적이지 않았다는 제스처를 보였으나 레드카드를 받은 후에는 위험한 반칙이었던 것을 인정하면서 곧바로 라커룸으로 향했다.

한편, 이날 경기의 승자는 아틀레틱 빌바오가 됐다. 아틀레틱 빌바오는 자책골로 먼저 실점을 헌납했지만, 예라이 알바레즈(26)와 니코 윌리엄스(19)의 연이은 골로 승부를 뒤집으면서 결승 진출에 성공했다. 아틀레틱 빌바오는 오는 17일 레알 마드리드와 우승컵을 두고 맞붙는다.



사진 = Getty Images, 해외중계 캡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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