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 아침의 인물] 흑인해방운동가 마틴 루서 킹 "내겐 꿈이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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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내겐 꿈이 있습니다. 나의 네 자녀가 피부색이 아니라 인격에 따라 평가받는 그런 나라에 살게 되는 날이 오리라는 꿈입니다."
인종차별 정책 철폐를 외치며 1963년 8월 마틴 루서 킹 목사가 '워싱턴 대행진' 당시 한 명연설의 일부다.
1963년 인종차별 항의 시위를 이끌다 투옥됐으며, 출소 후 워싱턴 대행진에서 비폭력 흑인 시민운동을 펼쳤다.
백인우월주의자들의 표적이 된 킹 목사는 1968년 4월 39세의 나이에 테네시주 멤피스에서 암살당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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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내겐 꿈이 있습니다. 나의 네 자녀가 피부색이 아니라 인격에 따라 평가받는 그런 나라에 살게 되는 날이 오리라는 꿈입니다.”
인종차별 정책 철폐를 외치며 1963년 8월 마틴 루서 킹 목사가 ‘워싱턴 대행진’ 당시 한 명연설의 일부다. 그가 남긴 ‘내겐 꿈이 있습니다’라는 문장은 현재도 인간 평등을 상징하는 외침으로 남아 있다.
킹 목사는 1929년 1월 15일 미국 조지아주 애틀랜타에서 태어났다. 대학 시절 인종차별을 겪은 그는 목사가 된 뒤 흑인 인권운동에 나섰다. 1955년 12월 시내버스 흑인 탑승석 차별에 반대하는 ‘몽고메리 버스 보이콧 투쟁’을 이끌었고, 이후 대중교통 내 인종 분리 정책은 위헌이라는 연방대법원의 판결을 받아냈다. 1963년 인종차별 항의 시위를 이끌다 투옥됐으며, 출소 후 워싱턴 대행진에서 비폭력 흑인 시민운동을 펼쳤다. 이 공로로 이듬해 노벨평화상을 받았다. 백인우월주의자들의 표적이 된 킹 목사는 1968년 4월 39세의 나이에 테네시주 멤피스에서 암살당했다.
배태웅 기자 btu104@hankyu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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