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영록 지사-허석 시장, 2023순천만정원박람회 점검

기사내용 요약
백두산·한라산 형상화한 '한반도분화구 정원'찾아…올해 내 완공
김영록 도지사, 순천만가든마켓 비가림시설에 5억 원 지원 약속

[순천=뉴시스]김석훈 기자 = 2023순천만국제정원박람회 개최 준비가 새해 벽두부터 활발하게 진행되고 있다.

(재)순천만국제정원박람회조직위원회는 허석 순천시장, 김영록 전라남도지사, 천제영 사무총장 등 관계자 30여 명이 참석한 가운데 새해 첫 박람회 준비상황 보고회를 가졌다고 14일 밝혔다.

보고회는 행사장 조성, 박람회장 운영, 수익사업, 홍보 등 분야별 추진계획 및 상황 점검과 박람회 3대 킬러 콘텐츠 중 하나인 '한반도 분화구 정원' 현장 점검으로 진행됐다.

순천시 동천변 저류지 공원에 2만㎡ 규모로 신설되는 한반도 분화구 정원은 백두산 천지와 한라산 백록담을 1/200 축소해 형상화 했다.. 한반도의 안녕과 평화를 기원하고 남북통일에 대한 염원을 담고 있다.

2013정원박람회 호수정원을 뛰어넘는 2023정원박람회의 랜드마크가 될 정원으로, 1월 초에 착공해 연내 완공이 목표다.

허석 순천시장은 "정원박람회가 2022~2023 전남방문의 해 성공에 핵심 역할을 할 것"이라며 전남도의 적극적인 지원을 요청했다.

김영록 전남지사는 "한반도분화구 정원은 정원박람회 랜드마크 시설인 만큼 주변 경관도 중요하다"며 "수목 식재에 특히 신경을 쓰고, 필요하면 추가로 도비를 지원하겠다"고 약속했다.

김영록 지사는 정원박람회 핵심 비즈니스 시설인 '순천만가든마켓 비가림시설'에 5억 원의 도비 지원을 약속했다.

2023정원박람회 성공을 위해 2022년 확보한 국도비는 박람회 조직위원회 시행사업 168억 원과 순천시 지원사업 68억 원을 포함할 경우 236억 원에 이른다.

박람회 조직위는 국도비 확보를 통해 2023순천만국제정원박람회의 성공개최 기반이 마련된 것으로 분석했다. 이어 본격적인 박람회 준비에 돌입한다는 방침이다.

총사업비 467억 원을 투입하는 2023순천만국제정원박람회는 2023년 4월 22일부터 10월 22일까지 6개월간 순천만국가정원을 비롯한 순천시 도심 일원에서 열린다.

☞공감언론 뉴시스 kim@newsi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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