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전 기후환경비용 4조 원 육박..5년새 2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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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전력의 기후환경비용이 5년 새 2배 늘어 4조원에 육박한 것으로 나타났다.
14일 한전이 최승재 국민의힘 의원실에 제출한 자료에 따르면 지난해 기후환경비용은 3조 9334억 원으로 잠정 집계됐다.
2017년 1조 9713억 원이었던 기후환경비용이 2배가 된 셈이다.
한전 기후환경비용의 대부분을 차지하는 RPS 비용은 지난해 3조 1905억 원의 잠정치를 기록해 처음으로 3조 원 선을 넘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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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전력의 기후환경비용이 5년 새 2배 늘어 4조원에 육박한 것으로 나타났다.
14일 한전이 최승재 국민의힘 의원실에 제출한 자료에 따르면 지난해 기후환경비용은 3조 9334억 원으로 잠정 집계됐다. 2017년 1조 9713억 원이었던 기후환경비용이 2배가 된 셈이다. 전년도인 2020년(2조 6507억 원)과 비교하면 1.5배 증가했다.
기후환경비용 중에선 신재생에너지공급의무(RPS) 비용의 비중이 가장 크고 이어 탄소배출권거래제(ETS) 비용, 석탄발전 감축 비용 순이다.
RPS는 일정 규모 이상의 발전설비를 보유한 발전사업자에게 발전량의 일부를 신재생에너지로 제공하도록 의무를 부과한 제도다. 부과 대상은 발전 공기업이나 민간 발전사지만 최종적으로 해당 비용은 한전이 보전해주는 구조다.
한전 기후환경비용의 대부분을 차지하는 RPS 비용은 지난해 3조 1905억 원의 잠정치를 기록해 처음으로 3조 원 선을 넘었다. 전체 영업비용에서 차지하는 RPS의 비중도 2017년 2.8% 수준이었으나 지난해엔 3분기 집계 결과만으로 5.5%를 기록했다.
CBS노컷뉴스 정다운 기자 jdu@cb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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