윤석열 "추경, 인당 300만원보다 큰 규모로..즉각 협상하자"

2022. 1. 14. 17:2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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윤석열 국민의힘 대선후보는 14일 더불어민주당을 향해 "국민의힘과 즉각 추가경정예산안(추경) 협상에 임해서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으로 경제적) 피해를 입은 소상공인, 자영업자들에게 충분한 보상이 신속하게 집행될 수 있도록 해야 한다"고 말했다.

윤 후보는 이날 경남 창원시 소재 창원컨벤션센터에서 열린 경남 선거대책위원회 필승결의대회에 참석 후 기자들과 만나 "오늘 (정부가 14조원 규모의) 추경안 (발표) 한 걸 보니까 선거를 앞둔 선심성 예산을 끼워넣어서 자영업자들 한 분당 300만원 정도로 지원하는 걸로 알려졌다. 이런 식의 추경이라면 아예 처음부터 제가 제안하겠다"며 이같이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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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부 '추경 14조원' 편성에 "선심성 예산 끼워넣기"
김건희 '7시간 통화 녹취' 논란에는 "언급할 것 없어"
윤석열 국민의힘 대선후보가 14일 오후 경남 창원시 성산구 창원컨벤션센터에서 열린 경남 선대위 필승결의대회에서 연설하고 있다. [연합]

[헤럴드경제(경남 창원)=신혜원 기자] 윤석열 국민의힘 대선후보는 14일 더불어민주당을 향해 “국민의힘과 즉각 추가경정예산안(추경) 협상에 임해서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으로 경제적) 피해를 입은 소상공인, 자영업자들에게 충분한 보상이 신속하게 집행될 수 있도록 해야 한다”고 말했다.

윤 후보는 이날 경남 창원시 소재 창원컨벤션센터에서 열린 경남 선거대책위원회 필승결의대회에 참석 후 기자들과 만나 “오늘 (정부가 14조원 규모의) 추경안 (발표) 한 걸 보니까 선거를 앞둔 선심성 예산을 끼워넣어서 자영업자들 한 분당 300만원 정도로 지원하는 걸로 알려졌다. 이런 식의 추경이라면 아예 처음부터 제가 제안하겠다”며 이같이 밝혔다.

앞서 기획재정부는 이날 매출이 감소한 소상공인, 자영업자들을 위한 300만원 상당의 방역지원금을 포함해 약 14조원 규모의 추경안을 설 연휴 전에 편성하겠다고 밝혔다.

윤 후보는 여야 협의를 통한 추경 규모는 50조원이 돼야 한다고 주장했다. 그는 “규모는 양당이 논의해야겠지만 지금 대한민국 선심성 예산을 제외하고 자영업자 한 분당 300만원 그건 말도 안 되는 것”이라며 “제가 차기 정부를 맡게 되면 취임 100일 이내 최소한 50조 정도의 재정을 조성해 (자영업자, 소상공인 지원에) 쓰겠다 했다”고 말했다.

이어 “어차피 이런 식으로 할거면 여야가 바로 협의해서 추경안을 정부에 보내고 정부가 국회로 보내면 즉각 문제가 풀릴 것 같다”며 “저는 50조원 안쪽으로 피해 정도에 따라 충분한 지원을 해야 한다고 생각한다”고 덧붙였다.

다만, 최근 논란이 된 부인 김건희씨의 ‘7시간 통화 녹취록’과 관련해서 “지금 제가 언급할 이야기는 없는 걸로 생각이 든다”며 말을 아꼈다.

실내에 입장할 때 코로나19 예방접종 증명을 위한 QR코드를 찍지 않아 감염병관리법 위반으로 과태료 처분을 받게 된 것과 관련해선 “QR코드를 제가 잘 챙기지를 못해서, 아무리 같이 동행한 참모들이 (제) 휴대폰을 갖고 가서 했다 하지만 아마 착오가 있었던 것 같다. 더 철저하게 챙기겠다”고 말했다.

hwshin@heraldcorp.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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