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재명, '변호사비 녹취' 제보자 사망에 "이재명이 염력 썼다고 해"

강나루 2022. 1. 14. 17:2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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민주당 이재명 대선 후보가 '변호사비 대납 의혹' 녹취록에 대해 "거짓말한 걸 녹음한 것"이라며, "이재명이 뭔가 염력을 써서 어떻게 한 것 같다고 말하는 사람, 집단은 거짓말쟁이"라고 말했습니다.

이 후보는 "이렇게 한 것이 밝혀졌는데도 이재명이 뭔가 염력을 써서 (숨진 이 씨를) 어떻게 한 거 같다고 말하는 사람, 집단이 바로 거짓말쟁이"라고 강조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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민주당 이재명 대선 후보가 ‘변호사비 대납 의혹’ 녹취록에 대해 “거짓말한 걸 녹음한 것”이라며, “이재명이 뭔가 염력을 써서 어떻게 한 것 같다고 말하는 사람, 집단은 거짓말쟁이”라고 말했습니다.

이른바 변호사비 대납 의혹을 처음 제보했고, 관련 녹취록에도 등장하는 이 모 씨는 지난 11일 서울의 한 모텔에서 숨진 채 발견됐습니다.

경찰은 어제(13일) 이 씨의 사인이 심장질환에 의한 사망으로 보인다고 발표했습니다.

이 후보는 이 씨의 죽음과 관련해 “안타깝고 명복을 빈다”는 짧은 입장만 내놨었지만, 부검 소견이 나온 후인 오늘(14일)은 관련 의혹을 적극적으로 해명했습니다.

인천 부평 문화의 거리에서 즉석 연설을 하면서 해당 녹취록에 대해, 한 사람이 ‘이재명이 20억 받았단 얘기를 들어봤느냐’고 묻자, 다른 한 사람이 ‘잘 모르겠다’고 답하자, 질문한 사람이 ‘받았대’라고 대화한 것을 녹음한 것이라고 설명했습니다.

그러면서 “내가 한 말이 아니라 그 두 사람이 한 말”이라며, “돈 1억 원을 기부받아 보려고 거짓말한 걸 녹음한 것”이라고 주장했습니다.

이 후보는 “이렇게 한 것이 밝혀졌는데도 이재명이 뭔가 염력을 써서 (숨진 이 씨를) 어떻게 한 거 같다고 말하는 사람, 집단이 바로 거짓말쟁이”라고 강조했습니다.

앞서 송영길 대표도 오늘 선대위 회의에서 이 씨 사망 사건을 언급하면서 “둘이 논의했던 이야기, ‘뇌피셜’로 자기들끼리 소설과 상상에 기초해서 ‘변호사비가 20억 원 정도 갔을 것이다.’라는 이야기를 주고받는 것이 무슨 녹취냐”고 따졌습니다.

그러면서 “이재명 후보 음성이 들어간 것도 아닌데 이것을 이상하게 만들어서 소설을 쓴다”면서 “스스로 자기가 허위로 상상한 이야기에 대한 부담감이 커서 이런 일이 발생하지 않았는가 하는 안타까움이 든다”고 말했습니다.

[사진 출처 : 연합뉴스]
https://news.kbs.co.kr/special/election2022/president/index.html

강나루 기자 (naru@kb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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