섬이 바다에 잠기고 있다고? [탄소미친]
양다영PD · 윤기은 기자 입력 2022. 1. 14. 17:19 수정 2022. 1. 14. 17:26
[경향신문]
‘섬이 바다에 잠기고 있다고?’
양복 차림에 넥타이를 맨 남자가 바다에 빠진 장면, 본 적 있으신가요? 주인공은 바로 투발루의 사이먼 코페 외무장관입니다. 그는 지난해 11월 열린 제26차 유엔기후변화협약 당사국회의(COP26)에 수몰 위기에 처한 투발루의 현실을 알리기 위해 바다에 들어가 연설을 했습니다. 그가 서 있던 바다는 과거에 육지였던 곳입니다.
남태평양의 섬나라 투발루는 해수면 상승 때문에 1년에 5mm씩 바다에 잠기고 있습니다. 이미 2000년에는 공항이 있던 섬 하나가 통째로 사라졌습니다. 이대로 지구온난화가 유지된다면 나라 전체가 물에 잠길 수도 있는 겁니다.
해수면 상승은 지구 곳곳에서 일어나고 있습니다. 나우루, 키리바시, 몰디브, 마셜제도 등 다른 태평양 섬나라 역시 사라질 위기에 처했습니다.
‘탄소 잃고(버리고) 미래 고친다!’ 줄여서 ‘탄소미친’ 시리즈 두 번째 이야기. 섬 주민의 미래를 엿보는 여행을 떠났습니다. 자세한 내용은 영상으로 확인하세요.
양다영PD · 윤기은 기자 young@khan.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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