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강변 감성카페 다 제쳤다..'스타벅스 위의 스타벅스' 정체 [핫플레이스]
프랜차이즈 유일 최다방문객 카페 3위
'남한강 뷰' 입소문에 年16만대 차량 방문
스벅 최초 빵굽는 매장, 독점메뉴도 판매
반려견 위한 놀이터·99층 전망대 카페..
한국에만 있는 색다른 매장도 잇따라
강원도 고성의 카페 바다정원에는 20만1796대의 차량이 방문해 단일 카페 매장 기준으로 가장 많은 손님을 받았다. 옛 방직공장을 활용한 인천 강화 조양방직에는 차량 17만3099대가 찾아 뒤를 이었다.
독립 카페들의 독보적인 강세 속에서 한 프랜차이즈 매장이 상위권에 이름을 올려 눈길을 끌었다. 남한강 뷰 맛집으로 소문난 '스타벅스 더양평DTR점'이 바로 그 주인공이다. 지난해 16만1980대의 차량이 방문해 독립 카페들의 아성에 도전장을 냈다. 스타벅스는 각 지역에 걸맞은 공간 구성으로 '무색무취의 프랜차이즈'라는 편견을 깨고 있다. 매일경제신문 '핫플레이스' 첫 주제로 스타벅스 이색 지점을 소개하는 이유기도 하다.
스타벅스 더양평DTR점은 전면 통유리를 통해 남한강과 양근대교를 보며 이른바 '물멍'을 즐길 수 있다. 특히 통유리가 서쪽을 바라보고 있어 맑은 날, 강을 비추는 노을을 바라보는 풍경은 보는 이로 하여금 감탄을 자아내게 한다. 아무리 멋진 예술작품도 자연은 이기지 못한다고 하지 않았는가. 더양평DTR점의 남한강 뷰는 어느 카페의 멋진 인테리어 소품도 따라갈 수 없는 매력을 선사한다. 덕분에 사회관계망서비스(SNS)에서는 더양평DTR점의 남한강 뷰를 언급하는 글과 사진을 쉽게 찾아볼 수 있다.
더양평DTR점은 '먹거리' 면면도 화려하다. 한국 스타벅스 최초로 직접 빵을 굽는 매장으로, 다른 매장에서는 판매하지 않는 베이커리, 케이크, 샌드위치, 샐러드 등의 독점 메뉴를 판매하고 있어 스타벅스 마니아들의 발길을 이끈다.
세계에서 가장 높은 스타벅스 매장에서 커피를 마시고 싶다면 부산을 찾기를 권한다. 스타벅스 해운대 엑스더스카이점은 부산 해운대 엘시티 전망대인 엑스더스카이에 입점해 있다. 99층에 위치한 덕분에 탁 트인 시야로 마린시티, 광안대교 등 부산의 명소 곳곳을 볼 수 있다. 부산 엑스더스카이점은 전망대 입장료를 지불해야 입장이 가능하다.
'별다방'은 스타벅스를 일컫는 별칭으로 자주 사용돼 왔다. '별다방점'은 지명과 건물명을 활용하지 않은 첫 국내 스타벅스 매장이다. 특별한 사연을 가진 점포인 만큼 별다방점은 다른 매장에서 찾을 수 없는 특별함으로 가득하다. 우선 한국 전통 문양 기와를 모티브로 한 인테리어가 눈길을 끈다. 또한 전 세계 스타벅스 최초로 가로 8m, 세로 4m의 대형 LED 디지털 아트월을 매장 내에 적용한 것이 가장 큰 특징이다. 향후 지속가능경영의 주요한 콘셉트가 될 '친환경' 매장이라는 점도 주목된다. 매장 내 센서 설치로 고객이 없을 경우 조명이 자동 차단되고, 채광에 따른 내부 밝기 조절 시스템 등도 갖춰 전기료 절감 효과를 낸다. 친환경 내장재 및 기자재도 다양하게 사용했다.
[강민호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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