올 들어 벌써 세 번째 도발한 北..靑, 긴급 NSC 소집해 논의(종합)

조소영 기자,박혜연 기자 2022. 1. 14. 17:1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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청와대는 14일 북한이 올해 세 번째 도발을 감행한 데에 "합참의 기초적 분석이 나와야 어떤 것이든 말씀드릴 수 있다"며 말을 아꼈다.

이 관계자는 '북한이 세 번째 추가 도발을 왜 했다고 생각하나', '긴급 NSC(국가안전보장회의)를 소집하느냐'는 물음에도 "질문한 모든 내용은 합참이 한미 공조하에 여러 정보를 파악하고, 그러고 나서 말씀드릴 수 있는 것이기 때문에, 지금 현재는 이렇게밖에 말씀드릴 수 없는 것을 양해해달라"고만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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靑, 모든 질문에 "합참 기초 분석 나와야 말할 수 있어"
北 발사체 발사 직후 서훈 주재 靑 NSC 화상회의 소집
북한이 동쪽으로 '미상 발사체'를 쐈다고 합동참모본부가 밝힌 14일 오후 경기도 평택시 주한미군 오산공군기지에 U-2S 고고도정찰기가 착륙하고 있다. 2022.1.14/뉴스1 © News1 김영운 기자

(서울=뉴스1) 조소영 기자,박혜연 기자 = 청와대는 14일 북한이 올해 세 번째 도발을 감행한 데에 "합참의 기초적 분석이 나와야 어떤 것이든 말씀드릴 수 있다"며 말을 아꼈다.

청와대 고위관계자는 이날 오후 춘추관에서 기자들과 만나 '북한이 미사일을 또 발사하면서 일각에서는 양국 간 긴장이 고조되는 게 아니냐는 우려가 제기된다'는 질문에 이같이 언급하며 "(물론) 설사 그 분석이 나온다 하더라도, 청와대가 당국에 앞서 의견표명을 할 수 없음을 이해해주기 바란다"고 했다.

이 관계자는 '북한이 세 번째 추가 도발을 왜 했다고 생각하나', '긴급 NSC(국가안전보장회의)를 소집하느냐'는 물음에도 "질문한 모든 내용은 합참이 한미 공조하에 여러 정보를 파악하고, 그러고 나서 말씀드릴 수 있는 것이기 때문에, 지금 현재는 이렇게밖에 말씀드릴 수 없는 것을 양해해달라"고만 했다.

합참은 이날 오후 2시47분께 국방부 출입기자단에 보낸 휴대전화 문자메시지를 통해 '북한이 이날 동쪽으로 '미상 발사체'를 쐈다'고 밝혔다. 북한은 지난 5일에 올해 첫 도발을 했고 이로부터 엿새 만인 11일 두 번째 발사를 감행했다. 이어 두 번째 발사 이후 사흘 만에 세 번째 도발을 하고 나선 것이다.

이후 합참은 또 한 번의 문자 공지를 통해 "우리 군은 오늘 오후 평안북도 내륙에서 동쪽으로 발사된 단거리 탄도미사일로 추정되는 발사체 2발을 포착했다"며 "현재 우리 군은 추가 발사에 대비해 관련 동향을 추적 감시하면서 대비 태세를 유지하고 있다"고 했다.

북한의 이번 발사에 대해 청와대는 서훈 국가안보실장 주재 긴급 NSC 상임위 화상회의를 소집해 대책을 논의했다. 5일과 11일에도 당일 서 실장이 주재하는 NSC 상임위원회 긴급회의가 열렸다. NSC 상임위원들은 5일에는 북측에 '우려'를 표명했고 11일에는 '강한 유감'을 발표했다.

청와대 측은 "오늘 북측의 발사체 발사 직후 회의가 소집됐고 현재 종료된 상태"라며 "곧 결과를 (언론에) 알릴 것"이라고 전했다.

cho11757@news1.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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