자식에게 물려줄 주식 투자 원칙 / 최병운(동방박사) 지음 / 매일경제신문사 펴냄 / 1만6000원
"중산층인 부모가 자식에게 물려줄 수 있는 가장 큰 유산은 주식이다."
자녀에게 물려줄 주식은 어떻게 고를까. 변화무쌍한 주식시장에서 어떤 경우에도 손절매하지 않는 회사를 찾아야 가능할 것이다. 투자자문사·사모펀드 운용 등을 거쳐 증권방송에서 투자클럽을 운영하는 실전 고수 동방박사가 10년 이상 보유할 수 있는 장기투자 주식을 찾는 방법을 알려주는 책이 나왔다.
장기투자의 기본 원칙은 "주식은 사는 것이지, 파는 게 아니다"라는 것. 저자는 물려줄 수 있는 주식의 세 가지 특징을 이렇게 꼽는다.
첫째, 10년 이상 성장 주도 산업일 것. 둘째, 10년 이상 보유할 수 있을 것. 셋째, 10배 이상 수익이 날 것. 이 세 가지 원칙에 부합하는 종목으로 저자는 삼성SDI를 꼽는다. 외국기업 중에는 테슬라가 아닌 엔비디아가 오히려 10년 이상 장기투자를 위한 원칙에 부합한다고 설명한다.
저자는 장기투자 전략으로 "위기가 찾아오면 기회로 생각해야 한다. 자녀 계좌에서 매수를 진행한다. 계좌 평가손익을 체크하지 않는다"는 원칙을 조언한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