합참 "북, 동쪽으로 미상 발사체 발사"..올해 3번째
[앵커]
북한이 오늘 단거리 탄도미사일로 추정되는 발사체 2발을 발사했다고 합동참모본부가 밝혔습니다.
지난 5일과 11일에 이어 올해 세 번째 발사입니다.
신선민 기자가 보도합니다.
[리포트]
북한이 오늘 평안북도 내륙에서 동쪽으로 단거리 탄도미사일로 추정되는 발사체 2발을 발사했다고 합동참모본부가 오후 2시 47분 밝혔습니다.
일본 해상보안청도 합참 발표 이후 북한에서 탄도미사일일 가능성이 있는 물체가 발사됐다고 발표했습니다.
합참은 추가 발사에 대비해 관련 동향을 추적 감시하면서 대비태세를 유지하고 있다고 밝혔습니다.
한미 정보당국은 정확한 발사체 종류와 발사 지점, 비행 거리 등을 정밀 분석 중입니다.
오늘 북한의 발사는 지난 5일과 11일 북한이 극초음속 미사일이라고 발표한 미사일을 발사한 데 이은 올해 세 번째 발사이자, 11일 이후 불과 사흘만입니다.
청와대는 발사 사실을 파악한 직후 NSC 상임위원회 화상회의를 소집해 대책을 논의하고 있습니다.
청와대 고위관계자는 현재 한미 공조 하에 여러 정보를 파악하고 있다고 말했습니다.
앞서 미국 재무부는 현지시각 12일 북한의 최근 미사일 발사와 관련해 무기 개발에 관여한 북한 국적 6명 등을 제재 대상에 올렸습니다.
이에 대해 북한은 오늘 오전 외무성 대변인 명의의 담화를 내고 이런 식의 대결적 자세를 취해나간다면 더욱 강력하고 분명하게 반응하지 않을 수 없다고 반발했습니다.
KBS 뉴스 신선민입니다.
영상편집:안영아
신선민 기자 (freshmin@kb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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