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병천 신임 현대重 노조지부장 "강화된 조직력으로 사측 압박하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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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병천 신임 현대중공업 노조지부장은 14일 "21년 교섭을 빠른 시일 내에 마무리할 수 있도록 현장 조직력 강화에 중점을 두겠다"고 말했다.
정 지부장은 이날 현대중공업 울산 본사 사내체육관에서 열린 전국금속노조 현대중공업지부 23·24대 이·취임식 및 임단협 승리 투쟁선포식에서 "꾸준한 현장 활동을 통해 조합원들의 목소리를 귀담아 듣고 강화된 현장 조직력으로 사측을 압박해 나가겠다"며 이같이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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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울산=뉴스1) 윤일지 기자 = 정병천 신임 현대중공업 노조지부장은 14일 "21년 교섭을 빠른 시일 내에 마무리할 수 있도록 현장 조직력 강화에 중점을 두겠다"고 말했다.
정 지부장은 이날 현대중공업 울산 본사 사내체육관에서 열린 전국금속노조 현대중공업지부 23·24대 이·취임식 및 임단협 승리 투쟁선포식에서 "꾸준한 현장 활동을 통해 조합원들의 목소리를 귀담아 듣고 강화된 현장 조직력으로 사측을 압박해 나가겠다"며 이같이 밝혔다.
그는 "회사는 21년 단체교섭조차 제시하지 않으면서 노동자들을 더욱 힘들게 하고 있다"며 "기업별 교섭을 타파하고 제대로 된 산별교섭 진행을 위해 산별교섭 법제화 운동을 장기 사업목표로 추진한다"고 말했다.
이어 "원하청 구분 없는 세상, 불평등 타파, 노동조합 모두가 행복한 일터를 만들기 위해 한걸음 내 딛겠다"며 "원하청 구분 없는 노조를 만들기 위해 노력하겠다"고 강조했다.
그러면서 "우리가 처한 현실에서 벗어나지 못한다면 노동자들의 삶은 제자리일 것"이라고 덧붙였다.
강성 노선으로 평가되는 24대 집행부는 정병천 지부장을 비롯해 김동하 수석부지부장, 최기철 부지부장, 황준규 사묵국장 등으로 구성됐다.
한편 이날 취임식에는 이상균 사장, 박병석 울산시의회 의장, 조합원 등 200여명이 참석했다.
bigpicture@news1.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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