北, 단거리 탄도미사일 2발 발사..'북한판 에이태킴스' 추정(상보)

김호준 입력 2022. 1. 14. 17:08 수정 2022. 1. 14. 17:1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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북한이 14일 평안북도 내륙에서 동쪽으로 단거리 탄도미사일로 추정되는 발사체 2발을 발사했다고 합동참모본부가 밝혔다.

북한의 탄도미사일 발사는 지난 5일과 11일 '극초음속미사일' 시험 발사에 이어 이번이 세 번째다.

그러나 북한이 지난 두 차례 시험발사 땐 자강도 일대에서 1발씩 쏜 반면, 이번엔 장소가 평안북도로 바뀐데다 2발을 연달아 쐈단 점에서 다른 종류의 탄도미사일을 발사했을 가능성이 커 보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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평안북도 일대에서 발사
전력화 진행 'KN-23·24' 계열 미사일 추정
합참 "추가발사 대비 동향 추적"

[이데일리 김호준 기자] 북한이 14일 평안북도 내륙에서 동쪽으로 단거리 탄도미사일로 추정되는 발사체 2발을 발사했다고 합동참모본부가 밝혔다.

북한 국방과학원이 11일 극초음속미사일 시험발사를 김정은 국무위원장이 참관한 가운데 진행해 성공시켰다고 조선중앙통신이 12일 보도했다. (사진=연합뉴스)
북한의 탄도미사일 발사는 지난 5일과 11일 ‘극초음속미사일’ 시험 발사에 이어 이번이 세 번째다.

그러나 북한이 지난 두 차례 시험발사 땐 자강도 일대에서 1발씩 쏜 반면, 이번엔 장소가 평안북도로 바뀐데다 2발을 연달아 쐈단 점에서 다른 종류의 탄도미사일을 발사했을 가능성이 커 보인다.

일각에선 현재 북한군이 동계훈련 중이란 점을 미뤄 전력화가 진행된 ‘KN-23’ 혹은 ‘KN-24’ 미사일을 시험발사했다는 관측이 나온다.

실제로 북한은 지난해 9월 15일에도 단거리 탄도미사일 2발을 발사했다. 당시에 전문가들은 이 미사일이 ‘북한판 이스칸데르’인 KN-23일 가능성을 제기했다.

KN-23은 발사 후 하강 단계에서 ‘풀업’(급상승) 기동을 하는 변칙 움직임을 보인다. 이런 이유로 최종 낙하(종말) 단계에서 미사일 궤적을 놓쳐 사거리를 정확하게 파악하지 못할 수 있다.

또한 KN-23이나 초대형방사포 KN-25와 비교해 상대적으로 발사가 적었던 ‘북한판 에이태킴스’ 전술지대지미사일 KN-24일 가능성도 제기된다. KN-23·24 모두 터널과 나무숲 등에 숨어 있다가 개활지로 나와 2발을 연속 발사해 기습 타격한 뒤 재빨리 은폐할 수 있는 장점이 있다.

합참은 “현재 우리 군은 추가발사에 대비해 관련 동향을 추적 감시하면서 대비태세를 유지하고 있다”고 밝혔다.

김호준 (kazzyy@e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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