北, 단거리 탄도미사일 2발 발사..'북한판 에이태킴스' 추정(상보)
전체 맥락을 이해하기 위해서는 본문 보기를 권장합니다.
북한이 14일 평안북도 내륙에서 동쪽으로 단거리 탄도미사일로 추정되는 발사체 2발을 발사했다고 합동참모본부가 밝혔다.
북한의 탄도미사일 발사는 지난 5일과 11일 '극초음속미사일' 시험 발사에 이어 이번이 세 번째다.
그러나 북한이 지난 두 차례 시험발사 땐 자강도 일대에서 1발씩 쏜 반면, 이번엔 장소가 평안북도로 바뀐데다 2발을 연달아 쐈단 점에서 다른 종류의 탄도미사일을 발사했을 가능성이 커 보인다.
이 글자크기로 변경됩니다.
(예시) 가장 빠른 뉴스가 있고 다양한 정보, 쌍방향 소통이 숨쉬는 다음뉴스를 만나보세요. 다음뉴스는 국내외 주요이슈와 실시간 속보, 문화생활 및 다양한 분야의 뉴스를 입체적으로 전달하고 있습니다.
전력화 진행 'KN-23·24' 계열 미사일 추정
합참 "추가발사 대비 동향 추적"
[이데일리 김호준 기자] 북한이 14일 평안북도 내륙에서 동쪽으로 단거리 탄도미사일로 추정되는 발사체 2발을 발사했다고 합동참모본부가 밝혔다.
그러나 북한이 지난 두 차례 시험발사 땐 자강도 일대에서 1발씩 쏜 반면, 이번엔 장소가 평안북도로 바뀐데다 2발을 연달아 쐈단 점에서 다른 종류의 탄도미사일을 발사했을 가능성이 커 보인다.
일각에선 현재 북한군이 동계훈련 중이란 점을 미뤄 전력화가 진행된 ‘KN-23’ 혹은 ‘KN-24’ 미사일을 시험발사했다는 관측이 나온다.
실제로 북한은 지난해 9월 15일에도 단거리 탄도미사일 2발을 발사했다. 당시에 전문가들은 이 미사일이 ‘북한판 이스칸데르’인 KN-23일 가능성을 제기했다.
KN-23은 발사 후 하강 단계에서 ‘풀업’(급상승) 기동을 하는 변칙 움직임을 보인다. 이런 이유로 최종 낙하(종말) 단계에서 미사일 궤적을 놓쳐 사거리를 정확하게 파악하지 못할 수 있다.
또한 KN-23이나 초대형방사포 KN-25와 비교해 상대적으로 발사가 적었던 ‘북한판 에이태킴스’ 전술지대지미사일 KN-24일 가능성도 제기된다. KN-23·24 모두 터널과 나무숲 등에 숨어 있다가 개활지로 나와 2발을 연속 발사해 기습 타격한 뒤 재빨리 은폐할 수 있는 장점이 있다.
합참은 “현재 우리 군은 추가발사에 대비해 관련 동향을 추적 감시하면서 대비태세를 유지하고 있다”고 밝혔다.
김호준 (kazzyy@edaily.co.kr)
Copyright © 이데일리.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 LG엔솔 경쟁률 2023대 1…"IPO 사상 최고, 공모액도 1경5200조원"
- “기준금리 또 올라?” 2억 주담대 月 이자만 100만원
- 80대 치매 노인 머리채 잡고 폭행…CCTV에 다 담겼다
- '2억 레인지로버' 등에 업고도…언 손으로 폐지 줍는 할머니
- 방탄소년단 RM 다녀간 카페..."재난지원금보다 더 굉장하네요"
- 강형욱, 분노한 이유 "인간혐오와 증오 생겨…어처구니없다"
- [복덕방 기자들]리모델링 아파트 29가구 분양에 7.5만명 몰렸다
- "1회 충전 200km 주행"…모헤닉 모터스, 전기 오토바이 '팩맨' 공개
- '금쪽상담소' 오은영, KCM에게 '죽음공포증' 진단…무선이어폰 의미는?
- 세계 최초 돼지심장 이식한 남자… 34년 전 칼부림 그놈이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