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민의힘 '헬스부장관' 김재섭 "이재명, 체육계 문제에 무지"

노태현 2022. 1. 14. 17:0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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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재섭 국민의힘 전 비대위원이 학생 운동부에 대한 이재명 더불어민주당 대선 후보의 공약을 강하게 비판했습니다.

김 전 비대위원은 오늘(14일) SNS를 통해 이 후보를 향해 "운동이라고는 학생운동 말고는 아는 게 없으셔서 그런지 하나 마나 한 소리를 하셨다"고 일갈했습니다.

서울대 재학시절 럭비부 주장을 맡아 선수로 활동하기도 했던 김 전 비대위원은 "지금도 학교 운동부 선수들에게 '학습권'과 '운동권'이 보장되고 있다"고 운을 뗐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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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재섭 국민의힘 전 비대위원이 학생 운동부에 대한 이재명 더불어민주당 대선 후보의 공약을 강하게 비판했습니다.

김 전 비대위원은 오늘(14일) SNS를 통해 이 후보를 향해 "운동이라고는 학생운동 말고는 아는 게 없으셔서 그런지 하나 마나 한 소리를 하셨다"고 일갈했습니다.

이 후보가 앞서 SNS를 통해 "스포츠 혁신위원회의 권고안이 스포츠 현장의 공감대를 끌어내는 데 다소 부족했던 면이 있다"며 "학생 스포츠 선수들이 학습권과 운동권을 함께 누리도록 현장의 목소리에 귀를 기울이겠다"고 밝혔는데, 이를 정면 반박한 겁니다.

김재섭 전 국민의힘 비대위원

서울대 재학시절 럭비부 주장을 맡아 선수로 활동하기도 했던 김 전 비대위원은 "지금도 학교 운동부 선수들에게 '학습권'과 '운동권'이 보장되고 있다"고 운을 뗐습니다.

다만, 문제는 "그 학습권이라는 게 수업을 강제로 듣게 하거나 엘리트 선수들의 입시에 학업성적을 반영하는 수준에 불과하다"는 것이라고 진단했습니다.

그러면서 "시합이나 훈련 때문에 결석이 생기면 학생선수 e-school을 통해 수업을 반드시 이수해야 하고 시합으로 인한 결석 허용 일수도 제한되어 있어서 결석 일수를 초과하면 시합에도 출전하지 못한다"고 꼬집었습니다.

따라서 "단순히 결석 일수나 시합출전 제한 완화라는 미시적인 문제뿐 아니라 어설픈 '운동권과 학습권 보장'으로 선수들의 부담을 가중시키는 엘리트 선수 대학 입시 전반에 관해 대대적인 수정이 필요하다"고 설명했습니다.

김 전 비대위원은 마지막으로 "우리나라는 비인기종목과 인기종목의 상황이 너무나 달라 대단히 세심한 제도적 접근이 필요하다"고 강조하며 "자세한 대안은 후속편에서 공개하겠다"고 예고했습니다.

[ 노태현 기자 nth302@mbn.co.kr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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