윤석열, 경남 찾아 "못된 짓만 일삼은 文 정부 심판해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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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민의힘 윤석열 후보가 문재인 정부를 향해 "공정과 민생을 강조했지만, 실상은 불공정·불평등·불의한 모습으로 자기 편만 챙기는 못된 짓만 일삼았다"며 정권 심판론을 강조했습니다.
윤 후보는 오늘(14일) 경남 창원에서 열린 경남 선대위 필승결의대회에서, 문재인 정부와 민주당에 대해 "국민이 부여한 권력을 제 것처럼 독점하고 남용하며, 내로남불로 자기 편을 챙기려고 수단 방법을 가리지 않았다"고 비판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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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민의힘 윤석열 후보가 문재인 정부를 향해 “공정과 민생을 강조했지만, 실상은 불공정·불평등·불의한 모습으로 자기 편만 챙기는 못된 짓만 일삼았다”며 정권 심판론을 강조했습니다.
윤 후보는 오늘(14일) 경남 창원에서 열린 경남 선대위 필승결의대회에서, 문재인 정부와 민주당에 대해 “국민이 부여한 권력을 제 것처럼 독점하고 남용하며, 내로남불로 자기 편을 챙기려고 수단 방법을 가리지 않았다”고 비판했습니다.
또 “불의를 보고도 그대로 놔두고 침묵한다면 불의를 저지르는 것 못지 않게 잘못된 것”이라면서, “이번에는 반드시 심판하자”고 촉구했습니다.
윤석열 후보는 이어 “지난 시간 부족함으로 인해 어려운 시기도 있었다”며 과거 이준석 대표와의 갈등 등을 에둘러 언급하고, “여러분께서 보내주신 진심 어린 충고와 매서운 회초리가 너무나 중요한 이정표가 되고 있다. 오로지 대한민국의 미래를 바라보고 더 좋은 모습으로 탈바꿈하겠다”고 말했습니다.
그러면서 “주먹구구식 방역 대책과 부동산·탈원전 정책, 국민을 편 가르는 정치 등을 반드시 바로잡겠다”며, “과거를 바로 잡고 대한민국을 제 자리에 돌려놓을 수 있도록, 국가 정체성을 확고하게 세울 수 있도록 저를 도와 달라”고 말했습니다.
■ 尹 “경남은 어머니 같은 곳…한국의 NASA 세우겠다”
한편 윤 후보는 “경남은 오늘날 자유민주주의 대한민국을 만든 성지와 같은 곳”이라며 지역 민심에 호소하고, 경남 발전 공약도 발표했습니다.
윤 후보는 먼저 “신한울 3, 4호기 건설을 재개해 경남의 원전 생태계를 정상으로 되돌려 놓겠다”고 밝혔습니다.
이어 “서부 경남에 한국의 NASA를 만들어서 항공 우주산업 대단지로 육성하겠다”며 관련 기술 연구를 담당하는 ‘항공우주청’을 경남에 세우겠다고 발표했습니다.
또 진해 신항과 남부내륙철도를 조기에 착공해, 영·호남을 U자로 잇는 교통망을 구축하겠다고 덧붙였습니다.
그러면서 “경남에 산재한 자동차 관련 산업들이 미래형 자동차 산업에 적용될 수 있도록, 혁신 플랫폼을 세워 경남의 먹거리 산업을 확실히 구축하겠다”고 말했습니다.
또 소프트웨어 인재 육성 기관인 ‘이노베이션 아카데미’와 의대, 법학전문대학원 등을 경남에 세워 인재 유출을 막고, 지역에 특화된 농·식품 수출 가공 단지 등을 조성하겠다고 덧붙였습니다.
강푸른 기자 (strongblue@kb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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