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민의힘 대구경북 기초의회 의장 27명 윤석열 지지선언

국민의힘 소속 대구경북 기초의회 의장들이 14일 대구 수성구 범어동 국민의힘 대구시당 대강당에서 윤석열 국민의힘 대선 후보 지지 선언을 하고 있다. 지지 선언에는 국민의힘 소속 26명과 국민의힘에서 탈당한 무소속 1명 등 총 27명이 참여했다. 2022.1.14/뉴스1 © News1 남승렬 기자

(대구=뉴스1) 남승렬 기자 = 국민의힘 소속 대구경북 구·시·군의회 의장들이 14일 윤석열 국민의힘 대선후보 지지를 공식 선언했다.

지지 선언에는 대구 구군의회 의장협의회장인 차수환 동구의회 의장과 경북 시군의회의장협의회장인 하병두 영덕군의회 의장 등 대구경북지역 기초 의장 31명 중 27명이 서명했다.

김관용·김정재 경북총괄선거대책위원장과 주호영 대구총괄선거대책위원장, 추경호 대구공동선거대책위원장도 참석했다.

이들은 지지 선언문을 통해 "분열과 혐오, 비상식이 넘쳐나고 공정이 무너진 나라를 만든 정권을 심판하고 반드시 정권 교체를 통해 대한민국을 바로 잡기 위한 절체절명의 위기감을 가지고 이 자리에 섰다"며 "국민이 열망하는 정의와 상식이 통용되는 올바른 나라를 만들기 위해 윤석열 후보를 지지한다"고 밝혔다.

김관용 경북총괄선대위원장은 "오늘부터 전쟁이 시작될 것"이라며 "대구와 경북에서 몰표가 나올 수 있게 힘을 보태달라"고 말했다.

주호영 대구총괄선대위원장도 "공중전으로 치르는 선거도 있고 한표 한표 백병전으로 치러야 하는 선거가 있다"며 "이번 대선은 보통 선거가 아니라 나라를 구하는 전쟁이라는 각오로 최선을 다해 줄 것을 간곡히 부탁드린다"고 말했다.

이날 지지선언에는 대구지역 기초의회 8곳 가운데 더불어민주당 소속인 수성구의회 의장을 제외한 의장 7명, 경북지역에서는 전체 23곳 가운데 무소속 의장인 안동, 영주, 영양 등 3곳을 제외한 20곳의 의장이 명단에 이름을 올렸다.

국민의힘 소속 대구경북 구·시·군의회 의장들이 14일 대구 수성구 범어동 국민의힘 대구시당 대강당에서 윤석열 국민의힘 대선 후보 지지 선언을 한 뒤 김관용 경북총괄선대위원장과 주호영 대구총괄선대위원장에게 지지 선언문을 전달하고 있다. 2022.1.14/뉴스1 © News1 남승렬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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