겨울철 늘어나는 뇌졸중, 대처 방안은?

전아름 기자 2022. 1. 14. 16:5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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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하의 날씨엔 겨울철 단골 질환인 뇌졸중에 주의해야 한다.

뇌졸중은 뇌로 향하는 혈관에 문제가 발생해 막히거나 터지며 뇌신경이 손상되면서 다양한 신경학적 결손 증상을 유발하는 질환을 통칭한다.

추운 날씨는 혈관을 수축시키고, 혈압을 높이는데 이때 좁아진 혈관으로 혈액을 보내는 과정에서 심장에 무리가 생기고 혈압이 상승하면서 뇌졸중 발생 가능성이 높아진다.

뇌졸중은 매년 암과 함께 한국인 사망원인 중 높은 순위를 차지하는 주요 질환으로 꼽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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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건강정보] 건강한 생활습관 들이고 뇌졸중 전조증상 숙지할 것

【베이비뉴스 전아름 기자】

영하의 날씨엔 겨울철 단골 질환인 뇌졸중에 주의해야 한다. 뇌졸중은 중풍으로도 불린다.

뇌졸중은 뇌로 향하는 혈관에 문제가 발생해 막히거나 터지며 뇌신경이 손상되면서 다양한 신경학적 결손 증상을 유발하는 질환을 통칭한다.

이는 뇌출혈과 뇌경색으로 다시 분류된다. 뇌출혈은 뇌혈관이 팽창해 터지면서 피가 고이는 것이다. 뇌경색은 혈관 벽에서 떨어진 혈전 등이 뇌혈관을 막아 뇌로의 혈액 공급이 차단되는 것이다. 전체 뇌졸중 환자의 약 80%가 여기에 해당한다. 이 과정에서 보고, 듣고, 생각하고, 말하는 뇌의 정상 기능이 어려워진다.

겨울철에 질환 빈도가 높아지는 것은 기온과 관계가 있다. 추운 날씨는 혈관을 수축시키고, 혈압을 높이는데 이때 좁아진 혈관으로 혈액을 보내는 과정에서 심장에 무리가 생기고 혈압이 상승하면서 뇌졸중 발생 가능성이 높아진다. 특히 고혈압·당뇨병·동맥경화증 등 기저질환을 가진 사람은 더 주의해야 한다.

뇌졸중은 겨울철 발생하기 쉽다. 어떻게 대처해야 할까? ⓒ엔케이세종병원

이밖에 고령, 흡연, 과음, 비만, 운동 부족 등도 고위험군에 속한다. 뇌졸중은 매년 암과 함께 한국인 사망원인 중 높은 순위를 차지하는 주요 질환으로 꼽힌다. 원인은 기저질환부터 생활 습관에 이르기까지 매우 다양해 하나만 딱 고르기 어렵다. 고위험군뿐 아니라 40대 이상 중장년층은 미리 혈관 검사를 통해 관리하는 것을 권고한다.

실제로 당장 생명에 영향을 미치는 만큼, 전조증상을 숙지하고 있는 게 도움이 된다. 뇌졸중은 신체적 기능 마비 증상이 나타난다. 이와 함께 말이 갑자기 어둔해지거나, 갑작스러운 의식장애에 놓이거나, 음식을 삼키기 어려워지고, 걷는 모양새가 불안해 보이게 된다. 이 밖에 팔다리 한쪽이 마비되는 느낌이 들거나, 복시 등 시야에 문제가 생기기도 한다.

엔케이세종병원 의료진은 "이 증상이 24시간 계속되면 뇌졸중 전조 증상을 의심해볼 필요가 있다"고 강조했다. 이어 "이때 단순히 컨디션 저하를 의심하고 방치할 경우, 뇌세포 손상이 더 심해질 수 있다"며 "이럴 경우 신체 마비나 언어장애, 혈관성 치매 같은 후유증을 남길 우려가 있어 절대 금물"이라고 했다.

의심 증상이 나타날 경우 본인이나 가족, 주변에 환자가 발생할 경우 바로 119에 도움을 요청하는 게 중요하다.

의료진은 "뇌졸중 발생 후 치료 기간에도 골든타임이 있다. 뇌졸중은 발생 후 3시간 이내에 치료에 나서야 한다"며 "최대한 가까운 큰 병원 응급실을 찾아 재관류 요법(막힌 혈관을 다시 흐르게 뚫어주는 것)을 받아야 한다"고 설명했다.

평소 뇌졸중을 예방하는 것도 중요하다. 가벼운 유산소 운동을 30분 이상 1주일에 5일 정도 시행하는 게 도움이 된다. 되도록 너무 춥지 않은 낮 시간 동안 활동하는 게 권고된다. 겨울철 야외 운동에 나선다면 적절한 옷과 모자로 보온에 신경 써야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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