태민 훈련소 동기 "악몽 꾸고 힘들어도 남을 더 챙기던 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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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룹 샤이니 멤버 태민이 우울증 및 공황장애 악화로 군 복무 중 보충역으로 편입됐다는 소식이 전해진 가운데, 훈련소 동기들이 전한 태민에 대한 목격담이 이목을 집중시키고 있다.
1월 14일 태민과 논산훈련소 생활관 동기라고 밝힌 한 누리꾼은 페이스북을 통해 "훈련소 때 우울증 같은 약 많이 갖고 오기도 하셨고 저녁마다 약 불출받고 드셨던 걸로 기억한다. 그때마다 힘들어도 나이 어린 동생들 앞이라고 밝은 모습 보여주셨고 저희랑 잘 놀아주셨다"라며 태민에 대해 이야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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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스엔 송오정 기자]
그룹 샤이니 멤버 태민이 우울증 및 공황장애 악화로 군 복무 중 보충역으로 편입됐다는 소식이 전해진 가운데, 훈련소 동기들이 전한 태민에 대한 목격담이 이목을 집중시키고 있다.
1월 14일 태민과 논산훈련소 생활관 동기라고 밝힌 한 누리꾼은 페이스북을 통해 "훈련소 때 우울증 같은 약 많이 갖고 오기도 하셨고 저녁마다 약 불출받고 드셨던 걸로 기억한다. 그때마다 힘들어도 나이 어린 동생들 앞이라고 밝은 모습 보여주셨고 저희랑 잘 놀아주셨다"라며 태민에 대해 이야기했다.
그러면서 "입대 전에 있던 지병들로 고생했다고 얘기도 들었고 훈련 때마다 항상 열심히 노력하고 버티던 형이었다"라고 덧붙였다.
태민과 심사를 같이 봤다는 또 다른 누리꾼은 "같이 2주 정도 생활하는데 매일 약 불출받고 그래도 힘들어했다. 수면제, 수면도움제를 6~8알 먹고 악몽도 자주 꾸고 자주 깼다. 그마저도 부족해 밤에 추가약을 복용하고 그랬다"라고 전했다.
그런 상황에서도 태민은 계속 웃으며 남을 더 챙기는 좋은 형이었다며 "나가시면 또 무슨 소리를 들을지 무섭다고도 말하더라"며 태민을 향한 비난은 삼가 달라는 뜻을 전했다.
한편 태민은 지난 5월 31일 육군훈련소에 입소, 기초군사훈련을 마무리한 후 육군 군악대 소속으로서 현역 복무를 이어왔다.
(사진= 병무청 공식 블로그)
뉴스엔 송오정 juliett42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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