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질랜드서 인도계 급증하나..신생아 성씨 '싱' 2년 연속 1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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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질랜드에서 태어난 신생아들의 성씨 가운데 인도에서 나온 시크교 계열의 싱이 2년 연속 가장 많은 것으로 나타났다.
뉴질랜드 언론은 14일 내무부 자료를 인용해 인도 등 아시아 지역에 많이 분포한 시크교 성씨 싱이 2020년에 이어 지난해에도 뉴질랜드 신생아들의 최대 성씨가 됐다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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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클랜드=연합뉴스) 고한성 통신원 = 뉴질랜드에서 태어난 신생아들의 성씨 가운데 인도에서 나온 시크교 계열의 싱이 2년 연속 가장 많은 것으로 나타났다.
뉴질랜드 언론은 14일 내무부 자료를 인용해 인도 등 아시아 지역에 많이 분포한 시크교 성씨 싱이 2020년에 이어 지난해에도 뉴질랜드 신생아들의 최대 성씨가 됐다고 전했다.
시크교 성씨는 2위 스미스에 이어 싱의 여성용 성씨로 사용되는 카우르가 3위에 오르는 등 기세가 거셌다.
4위는 윌리엄스가 차지했지만 5위 역시 인도계인 파텔에 돌아갔다.
6위는 윌슨, 7위는 브라운, 8위는 테일러였다.
중국계 성씨인 왕과 리는 전국 순위에서는 10위 안에 들지 못했으나 뉴질랜드 최대 도시 오클랜드 지역에서는 각각 5위와 6위를 차지한 것으로 나타났다.
뉴질랜드의 저명한 사회학자 폴 스푼리 매시대학 명예교수는 뉴질랜드 신생아들의 성씨는 뉴질랜드의 이민 역사를 반영해주고 있다며 지난 20년 동안 성씨의 분포가 크게 바뀌고 있다고 밝혔다.
그는 "특히 아시아 성씨가 뉴질랜드에서 뚜렷이 부상하고 있다는 걸 알 수 있을 것"이라며 뉴질랜드에서 가장 다양한 문화가 뒤섞인 오클랜드는 기술이민 비자를 압도적으로 많이 받은 인도와 중국계의 영향을 잘 보여주고 있다고 설명했다.
koh@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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